‘1899-1119로 신고하세요!’ 한국스포츠레저,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 신고하면 최대 2억원 포상금 지급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를 신고하면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운영자 및 이용자를 비롯해 사이트 주소 등 관련 정보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고는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1899-1119)를 통해 가능하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의 운영 및 이용은 각각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그러나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이 사회적으로 끊임없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스포츠토토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스포츠 승부조작 관련 가담자 신고는 최고 5000만원,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이용자 ▲설계·제작·유통·제공 ▲중개·알선 ▲운동경기 정보 제공 및 공정한 시행 방지 등을 신고하면 최고 1500만 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 방법은 간단하다. 메인 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사이트 주소(URL), 접속 정보(아이디·비밀번호·추천인 등)를 입력하고 채증 자료를 첨부하면 된다. 이후 제보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건당 1만5000원, 1인당 최대 150만원 한도 내에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입금 계좌 신고는 사이트 신고와 함께 동시에 진행 가능하며, 심의 결과에 따라 건당 10만원의 포상금(한도 무제한)이 지급된다. 단, 포상금 지급 결과 혹은 안내 내용은 휴대폰 문자(LMS) 전송 방법을 통해 통지되므로 신고자는 신고센터에 등록된 개인 휴대폰 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한 피해 사례와 피해액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스포츠레저 역시 불법스포츠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불법스포츠토토 사이트 신고 포상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