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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알릴 수 없는 말을…” 가라비토 7이닝 무실점 그 후…설마 강민호와 싸운거야?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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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4 12:42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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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밖으로 알릴 수 없는 말이다.”

    삼성 헤르손 가라비토(30)가 ‘미친 호투’를 뽐냈다. KBO리그 데뷔 첫 승도 따냈다. ‘잘 데려왔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투구 후 배터리 강민호(40)와 격한 뒤풀이도 했다. 소소한 의견 차이가 있었던 듯하다. 계속 얘기 나누며 공부한다. 구속이나 구위보다 이쪽이 더 중요하다.

    가라비토는 데니 레예스 교체 선수로 영입했다. 이종열 단장이 “시속 150㎞ 이상 던지면서 스위퍼 등 변화구도 있어야 한다”고 기준을 정하고 들어갔다. 그 결과물이 가라비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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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히는 숫자가 다르다. 4경기 21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1.71이다. 삼진 22개 잡으며 볼넷은 단 5개다. 안타허용률 0.20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5도 특급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주춤했다. 8일 NC전이다. 4이닝 4실점(3자책).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싹 만회했다. 23일 SSG전에서 7이닝 무사사구 6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첫 승이다.

    경기 후 가라비토는 “첫 승 올려서 너무 기분 좋다. 팀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그 부분이 가장 뿌듯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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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NC전과 달라진 점을 물었다. “지난 등판 때는 볼이 많았다. 야구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스트라이크 많이 던졌다. 그 부분에 만족하고 있다. 고칠 점을 체크하고, 준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7회초 수비를 마친 후 크게 포효했다. 더그아웃에서 강민호와 얘기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강민호가 활짝 웃으며 가라비토를 안아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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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라비토는 “마지막 아웃카운트 잡는 과정에서, 강민호는 속구를 원했다. 나는 다른 공을 던지고 싶었다. 강민호가 밖으로 말할 수 없는 단어를 썼다”며 웃은 후 “야구 하면서 하나씩 맞춰나가면 된다. 얘기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회초 2사 후 한유섬 타석 때 얘기다. 카운트 0-2 유리한 상황. 3구째 스위퍼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때 강민호가 속구 사인을 낸 듯하다. 결국 가라비토 뜻대로 갔고, 최상의 결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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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공부하고 있다. 그는 “경기 준비하면서, 전력분석 미팅하면서 후반기 어떻게 더 좋은 모습 보일지 생각 많이 했다. 얘기도 많이 나눴다. 고쳐야 하는 점은 충분히 고쳤다”고 짚었다.

    이어 “난 KBO리그가 처음이다. 타자에 대한 정보도 적다. 강민호는 정보가 많다. 믿고 따라간다. 한 타석, 두 타석 치르면서 나도 정보가 쌓인다. 그렇게 주고받으면서 소통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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