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우 극장 결승포’ 제주, 서울 2-1 꺾고 2연승 ‘8위 도약’ [K리그1]

본문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제주SK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임창우의 극적인 결승포로 FC서울을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서울과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임창우가 헤더 결승골을 기록하며 3-2 승리했다.
승점 29를 기록한 제주는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승점 33으로 제자리걸음, 4위에 매겨졌다.
제주는 전반 37분 유리 조나탄의 왼발 슛이 서울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문을 갈랐다. 그러자 서울은 전반 45분 정한민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황도윤이 뒤꿈치로 살짝 돌려놨고 조영욱이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를 올린 서울은 후반 13분 박수일의 크로스를 박성훈이 헤더 역전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제주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창민이 후반 18분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힘겨루기 속 웃은 건 제주다. 후반 추가 시간 최병욱이 왼쪽으로 올린 공을 임창우가 헤더로 연결, 원바운드한 공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