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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악재 속 떠오른 ‘태양’…롯데 내야 미래 ‘맑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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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6시간 27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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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올시즌 롯데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시름 하는 가운데, 젊은 내야수 한태양(22)이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한태양은 입단 2년 차에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소화한 뒤 올해 복귀했다.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탄탄한 내야 라인업 탓에 1군과 2군을 오가며 대타나 대수비, 대주자로 나섰다.

    한태양은 2군에서 45경기, 타율 0.285, OPS(출루율+장타율) 0.783의 성적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6월 초부터는 1군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떨쳤다. 올시즌 고승민이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을 두 차례 이탈했는데, 한태양이 그 공백을 채웠다.

    6월 총 13경기에 나서 타율 0.316, 38타수 12안타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홈런은 한 개도 없지만, 2루타 4개, 3루타 1개를 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3일 LG전에서는 2022년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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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LG전에서도 한태양의 방망이는 빛났다. 1회초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내는 데 이바지했다. 비록 팀은 2-3으로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지만, 한태양은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사이 제 몫을 해내며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올시즌 한태양은 6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6, 7타점, OPS 0.807을 기록 중이다. 이 중 2루타 9개, 3루타 1개로 장타력을 입증했다. 동시에 향후 중장거리형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준 셈이다.

    최근 전열을 이탈한 고승민의 7월 복귀가 예고됐다. 현재 2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고승민이 돌아오면 내야진 구성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롯데로서는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한태양이 당장 주전을 차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면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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