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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률 높다고 손해?” 경륜·경정, 숨은 진실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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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9시간 31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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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배당률 높으면 손해 본다?”

    경륜·경정을 둘러싼 가장 흔한 오해다. 그러나 진실은 다르다. 배당률과 주최측 수익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당의 구조도, 수익의 흐름도 고객을 위한 환급과 사화환원으로 철저히 설계돼 있다.

    경륜과 경정은 ‘배당률’로 뜨겁다. 숫자만 보면 오해하기 쉽다. 예를 들면, 배당이 10배일 때보다 1000배일 때 주최측이 더 이득일 거라 여기는 시선이 있다. ‘배당이 높으면 고객이 손해, 시행체는 이익’이라는 논리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오해다.

    경륜·경정은 고정환급방식(패리뮤추얼)으로 운영된다. 이는 총 매출의 72%를 무조건 고객에게 환급하는 제도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고객 간의 상호작용’으로 배당률이 정해진다. 즉, 어떤 선수에게 베팅이 몰리느냐에 따라 배당률이 실시간으로 변할 뿐, 경륜경정총괄본부의 수익은 매출에서 자동 산정된 일정 비율로만 확보된다. 72%는 무조건 고객 몫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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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나머지 28%는 어떻게 될까. 먼저 16%는 각종 세금(레저세 10%, 지방교육세 4%, 농어촌특별세 2%)으로 사회에 환원된다. 실제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해 총 3279억원을 세금으로 납부했다.

    남은 12%가 발매 수득금이다. 하지만 이것도 전액 운영기관 몫이 아니다. 선수 상금 등 경주 개최에 필요한 필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 전액을 다시 사회에 돌려준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총 540억원이 공익 기금으로 환원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체육진흥기금 279억원(42%), 문화예술진흥기금 110억원(24.5%), 청소년육성기금 88억원(19.5%), 중소벤처기업창업기금 18억원(4%), 지방재정지원 45억원 등이다.

    다시 말해 고객은 즐기고, 시행체는 환급하고, 나머지는 나라와 지역사회가 이득을 보는 구조다. 경륜·경정은 단순한 ‘도박’이 아니다. 고객에게는 환급률 72%의 리워드를, 사회에는 수천억원의 기여를 남기는 선순환 시스템이다.

    이제라도 경륜·경정이 배당률의 높고 낮음에 흔들리지 말고, 제대로 알고 즐기는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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