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스럽게’ 후반기 시작, 결국 믿을 구석은 ‘방망이’…화력 없이 가을도 없다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삼성스럽게’ 후반기 시작, 결국 믿을 구석은 ‘방망이’…화력 없이 가을도 없다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15시간 4분전 15 0 0 0

    본문

    news-p.v1.20250721.50c46375eaf84c04b1dd6cdbc51ac360_P1.jpg
    news-p.v1.20250721.f3019696ce594b63b8a93efde5225648_P1.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후반기 첫 경기에서 이겼다. 마냥 기분이 좋은 승리는 또 아니다. 대신 ‘삼성스럽게’ 이겼다. 화끈하게 터졌다. 결국 믿을 구석은 방망이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서 15-10으로 이겼다. 후반기 첫 경기다. 이 승리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news-p.v1.20250721.2d55193ef6634dfe8b44acae8014cd2c_P1.jpg

    쉬운 경기는 아니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냈는데 난타전이 됐다. 후라도는 4이닝 7실점(2자책)이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다. 3-2로 앞서다 3-7로 크게 밀렸다. 다시 다득점에 성공하며 13-7을 만들었다. 여기서 홈런을 맞아 13-10이 됐다. 그리고 추가 2득점하며 15-10으로 이겼다.

    news-p.v1.20250721.146122ad0a8748b18ab77fa7c93bd251_P1.jpg

    홈런만 7방 터졌다. 르윈 디아즈가 30호와 31호 홈런을 쐈다. 구자욱-김영웅-김태훈-이재현-이성규가 아치를 그렸다. 대포로만 11점. 그야말로 화끈했다.

    이게 삼성의 ‘정체성’이다. 전통적으로 공격의 팀이다. 안타, 홈런 등 각종 누적 기록은 거의 삼성이 ‘1호’로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도 단연 방망이가 돋보인다.

    news-p.v1.20250721.cb84cea4e6d14ea0a401e7108510322c_P1.jpg

    선발은 어느 정도 된다. 평균자책점 3.95다. 순위는 6위지만, 그래도 자기 몫을 하고 있다. 불펜은 시즌 내내 힘겹다. 평균자책점은 4.73으로 7위이기는 하다. 그러나 안 좋은 쪽으로 ‘임팩트’가 차고 넘친다.

    마무리 이호성의 발견이라는 수확은 있다. 그러나 오승환이 과거 위용이 나오지 않고, 김재윤과 임창민도 마찬가지다. 백정현은 어깨 부상으로 이탈. 호투하던 김태훈도 흔들린다. 그나마 육선엽, 배찬승 등 젊은 투수의 힘으로 버틴다.

    news-p.v1.20250721.e79b2be5e96c4031ace5d28db7484019_P1.jpg

    시즌 내 불펜이 갑자기 좋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른 쪽에서 힘을 내줘야 한다. 일단 선발이 더 길게, 더 잘 던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화력’이다. 방망이가 터져야 투수들도 힘을 뺄 수 있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면 자기 공을 던지기 어렵다.

    2017년 KIA는 막강 선발진과 초강력 방망이로 통합우승을 일궜다. 당시 KIA 불펜 평균자책점은 5.71이다. 8위다. 대신 선발 평균자책점 4.31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타선은 팀 타율 0.302를 찍었다. 리그 유일 ‘팀 타율 3할’이다. 선발과 타선으로 불펜의 아쉬움을 덮었다.

    news-p.v1.20250721.0479267628804155bf1bcd457e81276d_P1.jpg

    삼성도 같은 길을 가야 한다. 방점을 찍자면 결국 타선이다. 뭐가 됐든, 누가 하든 터져줘야 이길 수 있다. 박빙에서 지키는 야구가 안 된다면, 아예 여유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 매번 잘 칠 수는 없지만, 삼성이 기댈 곳은 결국 여기뿐이라는 점도 현실이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