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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데 정확했던 세대교체, 숨은 옥석 발견까지…더 성장할 신상우호, 아시안컵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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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3시간 26분전 1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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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신상우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025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 수 위의 상대였던 일본, 중국과 무승부를 거두며 대만을 이기면서 극적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2005년 이후 무려 20년 만의 우승이다.

    의미가 큰 우승이다. 신 감독은 지난해 10월 부임해 팀을 이끈지 1년이 되지 않았다. 단기간에 팀을 변화시키며 일본, 중국을 상대로 주도하는 경기로 전환해 결과까지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우승이라는 성적도 좋지만 두 팀을 만나 경기력에서 밀리지 않고 오히려 우위를 점했다는 게 더 중요하다. 비록 일본이 최정예로 나선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성적을 평가 절하할 수는 없다.

    세대교체를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한 계획이 적중했다. 신 감독은 지난해 10월 일본 원정, 11월 스페인 원정, 그리고 올해 2월 핑크레이디스컵, 4월 호주 원정, 5~6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거치면서 라인업을 지속해 변화를 줬다.

    지소연이나 장슬기, 이금민, 김혜리 등 주축 베테랑을 중심에 두는 대신 정다빈, 현슬기, 김신지, 전유경, 김민지, 노진영 등 젊고 어린 선수들을 팀의 핵심으로 끌어올렸다. 30대 선수들의 노련미에 20대의 패기, 에너지가 더해지면서 신 감독이 표방하는 공격 축구도 활기를 찾았다. 20대 중후반의 정민영이나 고유진 같이 대표팀과 거리가 있던 선수들도 WK리그에서의 활약을 눈여겨 본 신 감독의 안목 속에 태극마크를 달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금의 흐름이면 다음해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의 선전도 기대하게 된다. 대회가 꽤 남아 있기 때문에 대표팀이 성장,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여자축구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큰 무대에서 개인의 성장을 이룬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아직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동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아시안컵에서의 선전도 충분히 예상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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