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백 레전드” 손흥민 훈련 복귀 사진 뜨자 토트넘 팬 환호…양민혁도 “소니가 그리웠다”

본문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캡틴’ 손흥민이 환한 미소와 함께 토트넘 훈련장인 홋스퍼웨이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토트넘 소셜미디어(SNS) 댓글난엔 그를 반기는 팬의 글로 가득하다.
토트넘 구단은 15일(한국시간) SNS에 팀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특유의 미소와 함께 훈련에 몰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직후 휴가를 만끽한 뒤 10일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토트넘 구단은 이틀 뒤 SNS에 ‘웰컴백, 소니!(Welcome back, Sonny!)’라는 글을 올리면서 그의 합류를 알렸다. 이어 사흘이 지나 훈련 사진까지 게재했다. 이를 본 토트넘 팬은 “너 없이 웃을 수 없어, 소니!”, “웰컴백 레전드” 등 댓글을 남겼다.
팀 동료이자 지난시즌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생활한 양민혁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그리웠다(I miss sonny)”며 선배와 재회를 반겼다. 양민혁은 지난 6일부터 토트넘 훈련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주말 레딩과 프리시즌 첫 평가전을 치른다. 본격적인 새 시즌 대비에 나선다.
손흥민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과 연결되며 이적설에 휘말렸다. 토트넘과 계약 종료 1년을 남겨둔 가운데 그의 미래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온다. 우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로 부임한 토트넘에 합류해 거취에 관한 윤곽을 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로서는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을 거쳐 오는 31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스널(잉글랜드),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잉글랜드)과 아시아 투어까지는 참가가 유력해 보인다. 이후 토트넘에 남아 새 시즌을 맞이할지 지켜봐야 한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