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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 왕조의 문을 열다! T1 꺾고 ‘MSI 2연패’ 대업 일궜다…결승 MVP는 ‘쵸비’ [MSI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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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6시간 50분전 1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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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밴쿠버=김민규 기자] ‘명불허전’이다. 만날 때마다 풀세트. 그리고 결말은 젠지였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숙명의 라이벌 T1을 꺾고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정상에 다시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이제 젠지는 ‘왕조’라 불릴 자격이 있다.

    또 해냈다.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젠지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MSI’ 결승전에서 T1과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T1 이후 한국 팀으로는 두 번째로 MSI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돌고 돌아 젠·티(젠지·T1)였다. 수년째 이어온 숙명의 라이벌. 서로를 너무나 잘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더 한 세트, 한 한타,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았다. 양 팀은 시작부터 끝까지 숨 막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는 T1이 가져갔다. ‘페이커’ 이상혁의 노련함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쿼드라킬이 불을 지폈다. 하지만 젠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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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트부터는 ‘캐니언’ 김건부와 ‘룰러’ 박재혁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특히 김건부는 시종일관 탑과 미드를 휘저으며 경기를 장악했고, 룰러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딜을 쏟아붓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3세트는 또다시 T1이 승리를 챙겼고, 4세트는 젠지가 벼랑 끝에서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세트 스코어 2-2, 승부는 결국 운명의 5세트로 향했다.

    양 팀의 기세는 엇비슷했지만 끝내 집중력 싸움에서 젠지가 웃었다. 한타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바론과 드래곤을 차례로 챙기며 격차를 벌렸다. 연이어 터진 한타마다 ‘완벽한 타이밍’을 자랑한 젠지는 결국 T1 넥서스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SI를 제패했다. 역대로 "연패"에 성공한 팀은 T1과 RNG(중국)까지 단 두 팀. 젠지가 뒤를 이었다. LCK 팀으로선 T1 이후 두 번째다. 특히 ‘룰러’ 박재혁은 LPL과 LCK 양대 리그에서 모두 MSI를 제패한 유일한 선수로 새 역사를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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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I 결승 MVP는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선정됐다. 마지막 5세트, ‘쵸비’의 오로라가 교전 때마다 승리를 이끌었다. 이때 흐름을 가져온 젠지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것.

    정지훈은 “경기 전 어느 정도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었다. 하지만 T1과 경기 자체가 즐거웠기 때문에 부담감, 압박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라며 “오늘 너무 잘하고 싶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노력도 있지만 팀원들과 경기를 잘할 수 있게 도와준 프런트에 너무 감사하다. 다음 목표는 월즈 우승”이라며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만족하지 않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젠지의 우승은 단순한 승리를 넘어 ‘지속성’과 ‘체계’를 증명한 결과다. 그리고 ‘챔피언 DNA’를 신뢰한 구단 철학이 결실을 봤다. 누구도 젠지를 쉽게 무너뜨릴 수 없다. 챔피언은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젠지가 MSI 왕좌를 넘어 ‘LoL e스포츠의 왕조’로 거듭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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