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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한국을 사랑하는 UFC 파이터 네이트 랜드웨어, “문어, 낙지도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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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5시간 55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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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테세이라’가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 받는 것은 메인이벤트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최두호에게 패배한 적이 있는 네이트 랜드웨어가 모건 샤리에르를 상대로 펼치는 경기다. 랜드웨어는 한국계 여성과 결혼해 한국팬들의 관심도 크다.

    18승 6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랜드웨어는 타격과 그래플링 등 주요 MMA 베이스에서 출중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비옥 37세의 노장(?)이지만, 격투기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한때는 7연승을 거두며 탑 컨텐더에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3승 3패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샤리에르와의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한국과 연관이 깊고, 한국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랜드웨어에게 질문을 던졌다. 다음은 랜드웨어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주 상대하는 샤리에르는 어떤 선수인가?

    샤리에르는 뛰어난 선수다. 좋은 경기가 될 거다. 내가 이길 거다.

    -그는 KO파워가 뛰어나다. 당신과의 상성은 어떻다고 보는가?

    100% 승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1라운드에 그를 깊은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간 뒤 2라운드에 TKO로 이기겠다.

    -미국인으로서 러시아 단체 M-1 글로벌에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어떻게 러시아에 가게 됐나?

    그냥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어서 러시아에 가게 됐다. M-1 글로벌에서 잘 했다. 매니저가 경기를 잡아줬다. 천재일우의 기회였다.

    -외국 단체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해외에서 싸우는 건 먼 거리를 비행기로 이동하고, 큰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많은 관중들 앞에 싸울 수 있도록 준비시켜줬다. 인터뷰도 많이 했다. M-1 글로벌은 굉장히 뛰어난 수준을 갖춘 훌륭한 단체였다.

    -중거리 육상 선수 출신이다. 이 경험이 파이터로서 당신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가?

    물론이다. 내가 중거리 육상을 잘했던 이유와 내가 싸움을 잘하는 이유는 똑같다. 나는 계속 페이스를 올릴 수 있다. 라운드 시작부터 끝까지 체력을 밀어붙일 수 있다.

    -당신은 굉장히 짜릿한 혈전을 벌이는 걸로 유명하다. 네 번의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그런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게 나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 심장, 내 영혼, 내 정신에 새겨진 신이 주신 선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스타일을 추구한다.

    -경기 중이나, 경기가 끝나고 쇼맨십을 보여주곤 한다. 이런 걸 원래 좋아하는가?

    난 감량부터 입장, 승리, 경기 후 인터뷰까지 격투기의 모든 측면을 사랑한다. 스트레스, 혹독한 규율 모든 것이 다 좋다.

    -한국계 미국인 아내 로빈과는 어떻게 만나게 됐나?

    고등학교 때 첫사랑이었다.

    -로빈의 아버지는 군인이었는데, 아버지가 주한미군으로 왔다가 장모님을 만나게 된 건가?

    로빈의 어머니가 미국으로 이민을 온 다음에 로빈의 아버지를 만났다.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가?

    한국에 몇 번 갔다. 서울은 정말 멋진 도시였다. 장모님과 함께 방문했다. 장모님이 태어나신 곳이고, 아내의 친척들도 있었다. 서울 동쪽에 있는 양평에 가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제주도에도 갔다. 아내의 이모는 제주에서 역사가 깊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굉장히 멋진 경험이었다. 로빈은 아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치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무엇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나는 모든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한국에 있었을 때 문어, 낙지 같은 음식들을 많이 먹었다. 정말 굉장한 음식이다. 하지만 난 김치를 좋아한다. 물론 불고기, 갈비도 좋다. 내가 진짜 가장 좋아하는 게 뭐지? 라고 물을 정도였다. 김치를 가장 즐겨 먹고 있다.

    -아내뿐 아니라 아들 링컨도 있다. 가족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내 가족은 내 심장이다. 신이 내게 준 단 하나의 소중한 선물이 내 가족이다. 가족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가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지난해 12월 최두호와 싸웠다. 그 경기에서 최두호에게 가장 놀란 점은 무엇이었나?

    놀라지 않았다. 그건 과거의 일이다. 그냥 그렇게 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오직 이번 주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꼭 이길 거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 전해 달라.

    안녕하세요(한국 말).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한국 말). 그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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