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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급 존재감’ 이현중·여준석+형들의 ‘희생’까지…男농구, 그렇게 ‘원팀’ 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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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46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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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안양=김동영 기자] 많은 종목에서 ‘해외파’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축구 대표팀에서 손흥민(33·토트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농구에도 있다. 이현중(25·일라와라)과 여준석(23·시애틀대)이 주인공이다. 평가전에서 위력을 떨쳤다. 이면에 형들의 ‘희생’도 있다. 그렇게 남자농구 대표팀이 ‘원팀’이 된다.

    대표팀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1차전에서 91-77 대승을 거뒀다. 3년째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2년간 매 경기 접전이었다. 이날 경기도 빡빡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승이다. 3점포가 폭발하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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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중과 여준석이 빛났다. 이현중은 이날 3점슛 4개 넣는 등 25점 6리바운드 2스틸로 날았다. 손끝이 뜨거웠다. 여준석도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이다. 경기 막판 수비를 앞에 두고 덩크를 꽂기도 했다.

    이현중은 미국프로농구(NBA)를 바라봤던 선수다. 2022 드래프트 직전 발을 다치고 말았다. 불운이다. G리그(NBA 하부리그)를 거쳐 호주 일라와라에서 활약했다. 2024~2025시즌 우승도 차지했다.

    여준석은 농구 명문 곤자가 대학에 입학했고, 지난 4월 시애틀대로 전학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자 했다. 미국대학농구도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이현중과 여준석 모두 수준 높은 곳에서 이름을 알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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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대표팀에 오면 ‘더블 에이스’다. 일본전에서도 그랬다. 이현중을 몸을 사리지 않았고,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던졌다. 여준석은 혼자 해결하기도 하고, 동료와 2대2도 잘 맞췄다. 최상급 운동능력이 빛났다.

    그러나 농구는 5명이 한다. 이현중-여준석 두 명으로 이길 수 없다. 다른 쪽도 중요하다. 유기상이 19점 올리며 외곽에서 확실히 지원했다. 이정현도 17점 일궜다. 3점슛 10개 던져 5개 넣었다.

    이승현도 있다. ‘언성 히어로’를 뽑자면 이쪽이다. 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시 호킨스 등 일본 빅맨과 붙어 대등하게 싸웠다. 리바운드 5개 중에 3개가 공격 리바운드다. 김종규 등과 함께 선참으로서 팀 분위기도 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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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중은 “라커룸에서 내가 목소리를 좀 냈다. (김)종규 형이나 (이)승현이 형이 정말 잘 받아준다. 후배들 목소리 잘 들어준다. 감독님도 마찬가지다. ‘오픈 마인드’다. 정말 감사하다. 우리가 얘기하면서 서로 잘 맞추고 있다.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짚었다.

    아울러 “앞선에서 (박)지훈이 형, (정)성우 형, (이)정현이 형 등이 압박해줬다. 덕분에 내가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승현이 형도 스크린 열심히 걸어주셨다. 진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여준석 역시 “4년 동안 (이)현중이 형과 나는 다른 경험을 했다. 감독님이 정말 잘 챙겨주신다. 덕분에 잘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팀 형들이 정말 좋다. 오히려 내가 할 일을 못 한 게 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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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준호 감독은 “이현중과 여준석이 정말 헌신적이다. 외국에서 뛰면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하고 왔다. 큰 장점이다. 그걸 대표팀에 심고 있다. 선한 영향력이다. ‘외국에서 해보니 이런 점이 다르더라’, ‘더 발전해야 한다’고 한다.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현중과 여준석은 남자농구 현재이면서 미래다. 쑥쑥 커서 NBA까지 입성하면 가장 좋다. 안 되더라도 분명 수준 높은 농구를 배우고, 경험하는 중이다. 다른 선수들도 인정하고, 지원사격에 나선다. 안 감독은 ‘원팀 코리아’라 했다. 지금 대표팀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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