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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떠나 日사령탑, 日떠나 대만 귀화+국대…동아시안컵 女출격, 사연 있는 그들 [동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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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09 17:06 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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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났냐고? 축구 감독하고 싶어서.”

    누구나 다채로운 인생사가 존재한다. 200개국이 넘는 나라가 참가하는 축구계에서도 엿볼 수 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도 마찬가지다. 여자부에 참가한 주요 사령탑, 선수 중 ‘남다른 사연’을 지닌 이들이 있다.

    일본 여자대표팀을 이끄는 닐스 닐센(54·덴마크) 감독은 어린 시절 축구 선수로 뛰었지만 척추뼈 부상으로 일찌감치 꿈을 접었다. 그러다가 코펜하겐 대학교에서 스포츠 과학을 전공했고, 지도자로 변신했다. 1995년 FC코펜하겐을 시작으로 올보르, 오덴세 등을 이끌었다. 2013~2017년까지는 덴마크 여자 대표팀을 맡았다. 유로 2017에서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이후 중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수석코치, 스위스 여자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했다.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잉글랜드 맨시티 위민의 풋볼 디렉터로 일했다. 올해는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닐센 감독은 지난 8일 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서 맨시티를 떠나 일본 지휘봉을 잡은 것에 “축구 감독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맨체스터에서 분명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내가 하는 일에 만족스럽지 않았다. 감독직을 할 땐 매일 행복했는데 디렉터직을 수행할 땐 그렇지 않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장에서 지휘봉을 잡는 게 체질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 겨루는 것 역시 반겼다. “중국 U-20 팀에서 일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만난 선수도 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모두 재능 있고 착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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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여자대표팀 수비수 사키 마쓰나가(30)는 일본에서 귀화한 자원이다. 2017년엔 일본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로도 활약했다. 세계에서도 톱클래스인 일본 여자대표팀의 일원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는데 대만으로 국적을 바꿨다. 국적을 바꾼 이유를 묻는 말엔 “할머니께서 대만 출신이어서”라며 가족의 영향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회에서 일본과 맞서게 돼 영광이다. 매우 강한 선수가 포진해 있다. 그러나 대만과 최선을 다해 맞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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