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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번 만에 피어난 웃음꽃” 박혜준, 그리고 두산건설 ‘가족 팀워크’가 만든 첫 승의 역사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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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32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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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러브(LOVE)가 만든 팀워크, 세이브(SAVE)가 지킨 창단 첫 우승.”

    단순한 스폰서가 아니다. 함께 웃고 울고, 끝까지 응원하는 가족이라 했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창단 3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입생 박혜준(22)이 그 주인공.

    박혜준은 지난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승과 함께 두산건설 We’ve 골프단에 창단 첫 우승까지 선물했다. ‘72전 73기’다. 박혜준은 프로 데뷔 73번째 대회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출범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그동안 임희정, 박결, 유현주 등 실력파 선수들과 함께 팀 색깔을 다져왔다. 올시즌엔 기존 멤버 전원과 재계약하며 ‘의리 골프단’이란 수식어도 얻었다. 여기에 박혜준과 이율린(23)을 새롭게 영입하며 ‘7인 체제’로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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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박혜준은 지난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었고, 올해 우승의 첫 문을 열며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가족적인 팀워크’가 빛난 것.

    박혜준 역시 팀워크의 진심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호주 유학파 출신인 그는 한국 복귀 후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산건설 골프단의 따뜻한 품 안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그는 “두산건설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선수들을 챙겨주고 응원해준다. 이런 분위기 덕분에 스스로를 믿게 됐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골프단 모두가 첫 승이 간절했는데 그 주인공이 돼 매우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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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아니다. 우승 스토리도 한 편의 드라마였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혜준은 16번홀 보기로 1타 차까지 쫓겼고, 마지막 18번홀에서는 경쟁자 노승희가 이글을 낚으며 동타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7㎝ 남은 짧은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 버디를 적으며 한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자신이 선택한 에센셜 ‘세이브’의 가치를 완벽히 구현한 순간이었다.

    두산건설은 자사 브랜드 We’ve의 가치를 기반으로 ‘Have’, ‘Live’, ‘Love’, ‘Save’, ‘Solve’라는 5대 에센셜 키워드를 도입, 선수의 성향에 맞춘 마케팅과 팬 소통을 강화해왔다. 박혜준은 입단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타를 지켜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세이브’를 선택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 다짐을 증명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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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욱 골프단장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 역할을 넘어, 선수들이 서로 의지하며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진정한 팀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첫 우승을 시작으로 모든 선수가 안정적인 멘탈리티와 경기력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준의 생애 첫 승, 그리고 팀의 역사적인 첫 우승까지. 그 중심에는 성적을 뛰어넘는 ‘사람 냄새 나는 팀워크’가 있었다. 두산건설 골프단의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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