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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축구연맹 ‘총괄 디렉터’ 중책 맡은 안정환 “어려운 대학축구 상황, 내 마음을 움직였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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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시간 16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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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태백=박준범기자] “내 마음을 움직였던 건 대학축구 상황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대학축구연맹 안정환 총괄 디렉터는 3일 강원도 태백 태백호텔에서 진행된 선임식에 참석했다.

    대학축구연맹은 안 디렉터에게 새로운 시스템 ‘UNIV PRO’의 총괄을 맡겼다. 안 디렉터는 운영, 전략, 브랜딩, 홍보를 포함한 대학축구 리브랜딩과 엘리트 선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UNIV PRO’는 대학축구연맹이 기존의 단절된 육성 체계를 보완하고 대학축구를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전문화된 선수 육성 허브로서의 대학축구 모델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축구 예능에만 모습을 드러냈던 안 디렉터는 전격적으로 총괄 디렉터를 맡기로 했다. 안 디렉터는 “박 회장과 대학축구에 관련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며 “대학축구에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축구인으로서 솔직히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됐다.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여러 가지 여건상 단기간에 성과가 날 수 없다.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했다. 내 마음을 움직였던 건 지금 대학축구 상황이 어렵다는 것이었다”고 총괄 디렉터는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 디렉터 역시 과거 아주대학교를 거쳐 프로 무대에 진입했다. 다만 당시와는 대학축구 상황이 많이 다르다. K리그 22세 이하(U-22) 제도로 인해 이르게 프로 무대에 진입한다. 그렇기에 고학년은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안 디렉터는 “유망주는 프로에 먼저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학 진학 후에 그만두는 선수들이 많다. 이와 관련한 고민도 하고 있다. 기회가 오면 잘할 수 있는데 기회가 또 많지는 않다. 기회가 있다는 동기부여가 있다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대학축구가 살아나는 것이 한국 축구가 살아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광주FC 이정효 감독과 김남일 전 성남FC 감독이 안 디렉터를 응원 목적으로 방문했다. 박 회장과도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이 외에도 여러 축구인이 안 디렉터를 응원한다. 안 디렉터는 “주변에서 ‘네가 왜 이거를 왜 하는지 궁금하다’고 한다. 여러 이상한 소문도 있는데, 순수한 마음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조언보다 응원을 많이 받았다. 많이 물어보고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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