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가 손흥민 잔류 원해도 토트넘이 보낼 수 있다’…英매체 소식통 인용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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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경영진이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선임과 더불어 이번 여름 손흥민에 대한 수익성 높은 제안을 수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에 대한 거액 제안이 나오면 프랭크 감독이 그를 남기고 싶어하더라도 그대신 구단 경영진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적었다. 또 손흥민이 오는 8일 만 33세가 되는 점을 강조하며 노쇠화 조짐을 보인다면서도 지난시즌 공식전 46경기에 출전해 11골12도움을 기록한 것을 조명했다. 여전히 주력 요원으로 뛸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의 타깃이 돼 미래에 관한 추측이 지속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거절한 적이 있지만 거액 제안을 받으면 유혹받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사우디축구협회가 프로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을 애초 계획한 7월20일에서 7월3일로 앞당긴 것을 언급하며 ‘이는 손흥민에 대한 제안이 곧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키스 와이네스 전 에버턴 회장은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5000만 파운드(931억 원)의 거래를 통해 사우디 무대로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토트넘을 떠날 적기”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유럽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최근 중동과 더불어 빅리그 출신 선수의 황혼기 무대로 떠오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부터도 제안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LA FC 등 구체적인 팀명도 거론된다. 실제 손흥민 측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미국 무대에 관한 관심도 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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