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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독하게’ 안 맞는 ‘투타 밸런스’…‘3위→7위’ 삼성, 이제 ‘5할’도 깨질 판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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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46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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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일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분명 3위에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7위로 내려왔다. 투타 밸런스가 ‘지독하게’ 안 맞는다. 이래서는 이기기 어렵다. 사자군단이 휘청거린다.

    삼성은 지난 10일 3위에 자리했다. 2위 한화와 승차 2.5경기다. 금방이라도 위로 올라갈 것처럼 보였다. 문제는 이후다. 11일부터 29일까지 14경기 치렀는데 4승10패, 승률 0.286이다.

    같은 기간 승률 3할이 안 되는 유일한 팀이다. 키움이 9위인데 5승1무8패, 승률 0.385다. 특히 삼성은 27~29일 키움을 만나 스윕패를 당했다. 최근 4연패 중이기도 하다. 이상할 정도로 경기가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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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4경기에서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5.73으로 9위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5.37로 8위, 불펜 평균자책점이 6.14로 최하위다. 특히 불펜은 유일한 6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팀 타율도 0.266으로 9위로 처졌다. 홈런을 14개를 때리며 공동 2위인데, 홈런만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종합하면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는데, 타선도 힘을 쓰지 못하는 셈이다.

    더 많이 이길 수도 있었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경기도 제법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지키지 못했다. 19일 두산전에서는 5-0으로 시작했는데 8-9로 졌다. 22일 롯데전도 6-1에서 6-9 패배다. 27일 키움전은 4-0에서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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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이 잘 던지면 불펜이 흔들린 경기도 있고,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면서 불펜을 강제로 써야하기도 했다. 타선은 또 불완전 연소다. 초반 힘을 내다가 차갑게 식는다. 이게 반복된다. 추격만 하다가 패한 경기도 있다.

    답답하기 그지없다.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오자마자 호투했다. 아리엘 후라도 역시 에이스 위용을 뽐낸다. 그러자 잘 던지던 원태인이 무너졌다. 불펜은 단체로 압박감이 시달리는 모양새다. 특히나 김재윤의 부진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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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선은 홈런을 펑펑 때리던 박병호가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김영웅은 사실상 2년차 징크스를 이기지 못했다. 둘 다 1군에 없다. 살아났다던 구자욱도 최근 다시 가라앉았다. 뜨겁던 르윈 디아즈도 잠시 숨을 고른다.

    투수가 점수를 줘도 타자가 힘을 내면 이길 수 있다. 타자가 부진해도 투수가 잘 막으면 또 승리가 가능하다. 이게 ‘밸런스’다. 삼성은 지금 거꾸로 간다. 그 결과 시즌 39승1무39패, 승률 0.500이다. 순위도 7위. 5할도 깨질 판이다. 반등이 필요하다. 누군가 나서서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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