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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유’와 ‘나가’ 콜 받은 김기동 감독 “그럴 수 있다고 생각, 받아들여야 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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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5시간 49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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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받아들여야 한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서울(승점 30)은 4경기 무패(2승2무)에 성공하며 6위 자리를 꿰찼다.

    서울은 전반 16분 린가드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섰다. 전반 29분에는 포항 미드필더 오베르단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진 루카스와 둑스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한 골을 내줬으나 승리하는 데는 문제 없었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홈에서 오랜만에 승리했다. 못 이기다 보니 서두르고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잘해줘 기쁘다.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했다. 상대의 공격 패턴도 준비한대로 잘 대처했다. 공격은 연계플레이도 잘 이뤄졌다. 경기가 잘 풀리면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랐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경기장 분위기는 어수선할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은 이런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다. 선수들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했다. 팬의 아쉬운 마음인 것 같다고 했다. 해야할 일이 있으니 집중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팬은 이날 “김기동 나가”를 연신 외치고, 그가 전광판에 나올 때는 ‘야유’를 쏟았다. 경기 전과 후에는 김 감독과 구단을 비판하는 여러 개의 ‘걸개’를 내걸었다. 김 감독은 “팬은 충분히 현 상황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인정했다.

    서울은 레전드들의 마무리가 계속해서 좋지 않다. 김 감독은 “어려운 문제다. 은퇴 시점에서 고민도 많이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 구단이 또 코칭스태프가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 언제까지 선수를 할 수는 없다. 선택과 결정은 본인의 몫이 아닐까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결과가 중요해졌다. 내달 2일에는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도 기다린다. 김 감독은 “컵대회는 리그와는 또 다르다. 전북만 넘으면 결승까지 얼마남지 않는다”라며 “리그에서는 2위까지 격차가 크지 않다. 분명히 우리 팀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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