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감독 변신 김연경, 월드클래스다운 가장 화려한 은퇴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깜짝 감독 변신 김연경, 월드클래스다운 가장 화려한 은퇴

    profile_image
    선심
    6시간 3분전 17 0 0 0

    본문

    rcv.YNA.20250518.PYH2025051811820001300_P1.jpg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 배구의 ‘레전드’ 김연경(37)은 이름에 걸맞게 가장 화려하게 은퇴했다.

    김연경은 17~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통해 현역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김연경은 지난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가 실질적인 은퇴 무대가 됐다.

    화려한 은퇴였다. 국내외 스타들이 자리해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를 빛냈다. 여전히 현역으로 뛰어난 기량을 갖춘 김연경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라 많은 팬도 경기장을 방문해 박수를 보냈다.

    이튿날 경기에서 김연경은 감독으로 깜짝 변신해 흥국생명에서 함께했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세계올스타팀을 이끌면서 지도자를 짧게 경험했다. 은퇴한 만큼 지도자 변신을 염두에 두고 있어 마냥 이벤트로만 보기는 어려운 장면이었다.

    김연경은 “감독이란 자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미래에 지도자 생각도 있기 때문에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는 소감과 함께 “선수들이 내 얘기를 너무 잘 들어줘서 수월하게 지휘할 수 있었다. 앞으로 펼쳐질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편한 날이었을 것 같다. 앞으로는 기복이 심한 감독이 될 것 같다”라는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연경은 배구 선수로서 세계를 호령하며 ‘월드클래스’로 활약했다. 명성에 걸맞은 은퇴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올스타 선수들의 헹가래까지 받았다. 최고의 스타답게 퇴장도 남다르게 했다.

    김연경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라 너무 좋다. 다음 인생으로 가는 것이 설렌다”라며 ”후회되는 것은 없다. 은퇴식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무리한 김연경은 휴식을 취하며 미래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일하면서 배구와도 인연을 이어간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