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릴 수 없는 ‘제우스’…한화생명, DNF 2-0으로 완파→단독 2위 ‘질주’ [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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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종로=강윤식 기자] ‘제우스’ 최우제(21)가 또 날았다. 최우제를 앞세워 한화생명e스포츠가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한화생명이 18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2라운드 DN프릭스(DNF)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우제가 빛났다. 1세트 케넨, 2세트 블라디미르를 플레이했다. 상대 견제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견제를 뚫고 1,2세트 모두 잘 성장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 초반 한화생명은 케넨을 플레이한 ‘제우스’ 최우제를 절묘하게 노린 DNF 움직임에 손해 봤다. 이후에는 DNF의 노림수를 침착하게 받아넘기며 버텼다. 안정을 찾았고 바텀과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다.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더해 최우제가 케넨으로 조금씩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용 스택도 3개까지 늘렸다. ‘제카’ 김건우 역시 아지르로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쳤다. DNF를 수세에 몰아넣고 경기의 속도를 올렸다.
교전 자신감이 붙은 한화생명은 27분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불렀다. 바론을 빼앗겼지만, 전투에서 이득 봤다. 최우제가 쿼드라킬을 적었다. 바람 용 영혼도 완성했다. 공성을 통해 넥서스에 다가갔다. 32분 한타 승리 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2세트 시작과 함께 바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칼리스타-소라카 조합으로 바루스-레나타 글라스크 조합을 꺼낸 DNF 바텀 듀오를 괴롭혔다. 탑으로 이동한 후 탑에서 일격을 맞기도 했지만, 흔들리지는 않았다.
두 번째 용 싸움에서 격차를 벌렸다. 최우제가 블라디미르로 활약하며 더블 킬을 기록했다. 19분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다.
DNF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더 강했다. 불리한 구도에서 시작한 싸움을 뒤집진 교전력를 뽐냈다. 그 중심에 최우제가 있다. 변수 없이 최종 전투서도 이겼다. 세트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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