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노스 6승-문보경·박동원 대포’ LG, KT 완파 ‘시즌 30승’ 고지…주간 ‘4승2패’ 마무리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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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LG가 KT에 완승을 거뒀다. 전날 더블헤더 2연패가 아쉽다. 어느 정도 갚기는 했다. 루징이지만, 이기면서 한 주를 끝냈다는 점은 괜찮다. KT는 주간 5할이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요니 치리노스 호투와 박동원-문보경 홈런포 등을 통해 5-1로 이겼다.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전날 더블헤더를 모두 졌다. 1차전 4-12로 패했고, 2차전은 6-7 역전패다. 여전히 순위는 1위를 유지했으나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이날 승리로 다시 흐름을 틀었다. 주간 4승2패면 괜찮다. 염경엽 감독도 경기 전 “오늘 이기면 된다. 4승2패면 괜찮은 일주일 마무리”라고 했다. 딱 그대로 됐다.
선발 치리노스는 6이닝 5안타 무사사구 3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뽐내며 시즌 6승(1패)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28에서 2.20으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선제 결승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 기록했다. 박동원이 투런포를 쏘며 1안타 2타점, 문보경 또한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1안타 2타점이다.

1회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나갔다. 김현수가 우측 적시 2루타를 때렸고, 박해민이 홈까지 들어왔다. 특유의 주루플레이가 돋보였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동원이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3-0이 됐다. 박동원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3회초 1점 줬다. 문상철에게 좌전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황재균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3-1이 됐다. 3회말 바로 달아났다. 김현수 우전 안타로 1사 1루. 문보경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쐈다. 5-1이 됐다.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6안타(2홈런) 1볼넷 9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2승)째다. 평균자책점도 2.14에서 2.81로 많이 올랐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KBO 역대 8번째 2200안타를 달성했다. 1안타 1타점. 안현민이 2안타 경기 치렀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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