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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 420만원 연대기여금 ‘미납’ 광주, FIFA 징계 논란…아마추어 행정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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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3시간 33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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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광주FC의 ‘아마추어 행정’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광주 구단 등에 따르면 광주는 2023년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연대기여금을 미납했다.

    연대기여금이란 선수 영입 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해당 선수가 12∼23세 사이 뛰었던 팀에 나눠주는 제도다. 아사니 영입으로 발생한 연대기여금은 3000달러(420만원)였다. 과거엔 연대기여금을 구단이 상대 구단에 직접 지급했는데, 미지급 분쟁이 자주 발생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영입 구단으로부터 연대기여금을 받아 배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광주는 지난해 8월 FIFA가 공지한 가상계좌로 송금했는데 금액 부족으로 인해 일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도중 담당자가 휴직하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업무가 되고 말았다.

    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송금을 기다리던 FIFA는 지난해 12월17일 광주의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내렸다. 제재금 5000스위스프랑(약 840만원)도 더해졌다.

    그런데 광주 구단은 FIFA가 징계를 내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FIFA의 징계 공문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을 거쳐 대한축구협회로 내려온다. 축구협회가 구단에 전달하는 방식인데 담당자가 휴식 중이라 광주 구단도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징계를 받은 채로 광주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진행했다.

    징계를 알리는 과정에서 축구협회도 공문을 전달만 했을 뿐 광주가 10명 넘는 선수 영입을 진행하는 것을 문제 삼지 않았다. K리그 선수 영입은 축구협회 선수 등록 시스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기에 축구협회가 프로축구연맹에는 징계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광주는 최근 연대기여금 미납, 징계 사실을 확인하고 미납금을 송금했다. 징계는 곧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문제는 징계를 받은 후에도 광주가 선수 영입을 진행했고, 올시즌 K리그1 13경기, 코리아컵 2경기를 치렀다는 점에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까지 소화했다. 일종의 ‘부정 선수’가 뛴 셈이라 징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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