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서 ‘첫 골’, 드디어 깨어난 대구 박대훈 “이제 한시름 놓아, 리그에서도 득점할게요”[현장인터뷰]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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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컵서 ‘첫 골’, 드디어 깨어난 대구 박대훈 “이제 한시름 놓아, 리그에서도 득점할게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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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7시간 49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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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마음처럼 쉽지 않았는데, 이제 리그에서도 득점할 수 있게 할게요.”

    대구FC 공격수 박대훈(29)은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대구FC와 코리아컵 16강전에서 후반 39분 침착한 칩슛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대구는 2-1로 승리하고 코리아컵 8강에 올랐다.

    박대훈의 이번시즌 첫 골이다. 대구 이적 후 터뜨린 마수걸이포이기도 하다. 박대훈은 지난시즌 K리그2(2부) 충남아산 소속으로 22경기에서 5골5도움을 올리며, 팀의 돌풍에 주역 중 한 명이었다. 대구와 맞붙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도 저돌적인 움직임과 득점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승강 PO 인연으로 박대훈은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대구 이적 후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박대훈은 리그 10경기는 물론 코리아컵에서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드디어 깨어났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대훈은“1부로 올라오면서 기대도 많이 했고 골도 많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부담감도 있었다”라며 “팬께서도 많이 기다려 주시기에 빨리 득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리그에서도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이적 후 1부 무대를 처음 밟은 박대훈인 만큼, 득점이 터지지 않을수록 부담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더욱 그랬다. 박대훈은 “공격수다 보니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했다. 코리아컵이지만 득점해서 조금이나마 한시름 놓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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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는 여전히 위기다. 박창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고, 리그에서는 11위에 머물러 있다. 박대훈은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라며 “지금은 모든 선수와 서동원 감독 대행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 내에 ‘해보자’는 분위기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1부에서 치르는 첫 시즌이다. 박대훈은 “기대는 했고, 내가 (1부에서) 통하지 않을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막상 1부에서 경기해보니 좋다. 관중들도 확실히 많다. 1부와 2부가 큰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나는 (1부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긴 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구는 라마스와 세징야가 공격을 책임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비수 카이오도 제공권을 활용한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다만 국내 공격수들의 득점이 저조하다. 박대훈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박대훈은 “국내 공격수들이 득점 분배를 해야 하는데 아쉽다 훈련을 통해서 보강해야 한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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