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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애슬레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떠나 보낼 리버풀,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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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4-10 12:03 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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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png [디 애슬레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떠나 보낼 리버풀,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을까?

    Andy Jones and Mark Carey

    April 9, 2025 1:12 pm GMT+9




    이 유니크한 라이트백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안필드에서 멀어진 만큼, 올여름 리버풀 영입 부서가 시급히 고려해야 할 문제다.


    사실 비슷한 대체자를 찾을 수는 없다는 것이 심플한 정답이다. 26세의 알렉산더-아놀드는 패스 범위와 창의력을 통해 다른 라이트백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종류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다.


    하지만 이제 알렉산더-아놀드를 대체해야한다는 문제는 프리미어 리그 예비 챔피언의 눈앞에 직면해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감독인 아르네 슬롯은 그의 풀백들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누가 그 전형에 부합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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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롯이 라이트백에게 요구하는 것


    리버풀의 전 감독 위르겐 클롭 아래에서 알렉산더-아놀드의 역할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었다. 그는 치명적인 크로스를 날리는 공격적인 풀백 포지션으로 시작했고, 이후에는 더 깊은 위치에서 인버티드 역할을 자주 맡거나 유동적인 포지셔닝을 가져갈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슬롯이 임명된 이후에는 스타일과 시스템이 조정되었고, 알렉산더-아놀드의 역할도 조정받았다.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 단계에서 그는 중앙 지역으로 이동하여 공을 받기보다는, 이제 "L"자 모양의 수비 라인을 형성하며 다른 수비수들 보다 약간 더 앞선 전형적인 라이트백의 위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떠나 보낼 리버풀,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이제 라이트백 역할은 포지션을 더 철저하게 지키기를 요구받는다. 그리고 아래 터치맵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시즌 알렉산더-아놀드가 중앙에서 공을 터치하는 빈도 또한 보다 줄어들게 되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떠나 보낼 리버풀,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을까?


    특히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미드필더로 기용한 이후, 팀은 경기장 중앙을 통해 공격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알렉산더-아놀드는 전반적으로 공에 덜 관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롱 패스는 여전히 알렉산더-아놀드의 병기창 내 핵심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나 모하메드 살라를 상대하는 수비 뒤로 찔러넣는 패스가 그렇다. 그의 패스 분포를 보면 거의 5분의 1은 "롱 패스"로 분류될 수 있다(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그러나 그의 크로스 시도 비율(90분당 5.8개, 지난 시즌 7.0개 및 5년 전 최고치 10.8개로부터 감소한 수치)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살라가 백포스트로 감아 올리는 크로스를 통하여 창의성의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는 여전히 유럽 상위 5개 리그에서 가장 전진성 높은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떠나 보낼 리버풀,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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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들리가 답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이미 코너 브래들리의 플레이를 통해 슬롯이 라이트백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보았을지도 모른다.


    불과 1년여 전인 작년 1월, 브래들리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1 승리를 이끄는 등, 잠재적 알렉산더-아놀드의 후계자로서 화제를 모으며 시니어 커리어에 불을 지폈다. 


    현재 21세인 브래들리는 다음 시즌 리버풀의 첫 번째 라이트백 옵션이 될 수 있다. 물론 조 고메즈도 해당 포지션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조금 덜 자연스럽지만 자렐 콴사 또한 그렇다). 그러나 브래들리와 경쟁할 수 있는 라이트백을 영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도박이 될 것이다. 이에 현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킬마녹에서 임대생활 중인 또 다른 21세 유망주 캘빈 램지에게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매우 놀랄만한 일이 될 것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북아일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브래들리는 알렉산더-아놀드보다 훨씬 전통적인 스타일의 풀백이다. 그의 (2023-24 시즌 이후) 터치맵을 보면 경기장 측면 터치라인 부근에 더 플레이의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보여진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떠나 보낼 리버풀, 누가 그를 대체할 수 있을까?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여러 경기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브래들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그의 운동 능력이다. 특히, 그의 이타적인 오프 더 볼 침투는 공을 받든 받지 않든 상대의 수비 라인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는 넓게 포지션을 가져가다가 안쪽으로 찔러 들어가는 그의 언더래핑 침투를 통해 종종 확인된다.


    지난 11월,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는 이러한 스프린트를 통해 상대 중앙 수비수들을 끌어들이며 중앙 지역으로 침투할 수 있다. 브래들리는 해당 시퀀스에서 공을 받지는 못했지만, 루이스 디아스가 해당 경기 리버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드는 공간을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브래들리는 상대 풀백 뒤로 찔러주는 패스를 받기 위한 침투도 보여준다.


    지난 9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1로 승리한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살라는 상대 수비 라인 뒤 가장 높은 위치로 침투해 들어가는 브래들리의 허를 찌르는 침투를 발견했다.




    지난 12월, 리버풀이 레스터 시티에 3-1로 승리한 후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슬롯은 "축구에서 상대 라인을 뚫는 깊은 침투 움직임(Deep runs)은 아마도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깊은 침투를 가져가는 선수에게 항상 플레이가 이어질 필요는 없지만, 침투를 통해 윙어에겐 더 큰 일대일 찬스가 만들어질 수 있죠. 이에 깊은 침투를 많이 가져갈 수록 경기에서 승리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은 공을 소유한 선수 쪽으로 다가오는 형태가 많은 반면, 브래들리는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통해 그들 너머로 나아간다. 이러한 유형의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운동 능력을 갖춘 풀백은 슬롯 감독의 이상적인 축구 스타일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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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에서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은?


    이러한 결론은 리버풀과 강하게 연결된 선수로 우리를 이끈다. 바로 제레미 프림퐁이다.


    이 네덜란드 선수는 최근 축구계 라이트백들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그가 리버풀에 합류한다면 그는 또 다른 프로필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그는 "백"보다는 "윙"에 더 가까운 윙백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2023-24 시즌 레버쿠젠에서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영향력을 강조했다. 다만 이번 시즌 그의 어시스트 수(9개)는 지난 시즌과 비슷하지만 득점 수는(4개) 다소 떨어졌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에 가끔 백포를 가동하고 있으며, 그럴 경우 이 24세의 선수는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리버풀 팬들은 위에서 언급한 사비 알론소의 팀을 만나 4-0으로 승리한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이를 직접 목격했다.


    프림퐁의 기술적 특성은 그가 팀의 빌드업 과정에 깊이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는 팀이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그가 보여주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면 잘 드러난다. SkillCorner의 프로필에 따르면, 프림퐁의 움직임은 주로 수직적인 방향을 지향하며, 공보다 앞쪽이나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다수의 스프린트를 통해 상대 수비를 벌려놓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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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프림퐁이 안필드에서 선호되고 있는 옵션이라면, 그가 직접 보다 균형 잡힌 역할에 적응하거나, 아니면 슬롯이 우측 채널에서의 수비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술적인 조정을 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리버풀의 오른쪽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이미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프림퐁의 기용은 슬롯의 미드필더들에게 또 다른 과제를 던지게 될 것이며, 중원의 역할 조정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 특히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이 그럴 것이다. 만약 살라가 재계약을 맺고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는다면, 오른쪽 측면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하지만 과거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 선수였던 프림퐁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더 전통적인 라이트백으로 활약한 바 있으며, 알론소가 레버쿠젠에 부임하기 이전에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그렇게 뛰었기 때문에, 그가 살라와 팀 동료가 된다면 그들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는 여름 라이트백 시장을 평가했을 때, 리버풀에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옵션은 극히 드물다.


    허나 토트넘 홋스퍼의 페드로 포로로 넘어가 보자. 스타일적 지표들을 보면, 그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볼 전진 측면에서 대부분의 풀백들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유사한 유형에 더 가깝다.


    포로(44개)는 이번 시즌 기회 창출 부문에서 프리미어 리그 라이트백 중 알렉산더-아놀드(55세)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5세의 스페인 국가대표인 그는 또한 가장 많은 오픈 플레이 크로스(109개)를 기록했다.


    SkillCorner의 데이터에 따르면, 포로는 유럽 주요 7대 리그의 풀백들과 비교했을 때 팀의 빌드업을 지원하는 움직임에 활발히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공 쪽으로 다가오는 움직임(Coming short, 상위 87/99)이나 하프 스페이스 또는 측면 채널로 빠져나가는 횡적 움직임(Lateral run, 상위 82/99) 모두에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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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점은, 포로가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안쪽으로 파고드는 언더래핑 움직임에도 활발하다는 것이다(상위 57/99). 슬롯은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핵심 공격 철학 중 하나를 공유하며, 포로는 안쪽으로 침투하며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는 데 능숙하다.


    그러나 그의 이적에 가장 큰 문제는 강경한 협상으로 유명한 토트넘일 것이다.



    또한 리버풀은 자연스럽게 지난 여름 오른쪽 수비수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와도 연결된 바 있다. 그는 2022-23 시즌 에레디비시 우승을 차지하고 다음 시즌 네덜란드의 FA컵인 KNVB컵을 추가한 슬롯 체제 페예노르트의 핵심 멤버였다.


    헤이르트라위다는 슬롯 아래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3시즌 간 100경기 이상)로, 오른쪽 풀백에서 중원으로 전진하는 역할, 센터백처럼 뛰는 역할, 전통적 풀백 역할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이러한 그의 다재다능함은 브래들리의 보완재로서 매우 이상적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8월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렇게 빠른 연속 이적은 다소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티노 리브라멘토도 또 다른 옵션이다. 22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그는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균형 잡힌 수비수로, 좌우 어느 풀백 자리에서나 활약 가능하다. 그는 볼을 직접 운반하는 공격 능력과 함께 탄탄한 수비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사우스햄튼과 현재의 뉴캐슬에서 뛰며 프리미어 리그 경험도 갖추고 있다. 다만, 작금에 부유한 구단주를 갖게 된 뉴캐슬이기에 리브라멘토의 이적료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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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노 리브라멘토는 보기 좋게 딱 맞는 선수일 수 있다 (Ryan Pierse/Getty Images)



    23세의 반데르송도 리버풀의 영입 모델에 부합하는 적절한 후보로 평가받는다. 이 브라질 국가대표 풀백은 2022년 고향팀 그레미우에서 모나코로 이적한 이후, 프랑스 리그앙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오른쪽 풀백 중 한 명으로 성장하였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그는 매우 공격적으로 앞발을 뻗는 성향을 지녔으며, 상대 선수와의 일대일 승부에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바짝 붙어 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적극적인 스타일을 취한다. 만약 일대일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반데르송은 흔히 그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선수다. 실제로 그는 드리블을 치는 윙어와의 대결에서 72%의 수비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올 시즌 리그앙 풀백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공격에서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서 익숙하게 보여지는 감아차거나 전방을 꿰뚫는 정교한 롱볼을 구사하진 못하지만, 그만의 강점도 분명하다. 반데르송은 낮고 강하게 깔리는 크로스를 선호하며, 이는 종종 동료가 원터치로 마무리하기 좋게 정확하게 전달된다(아래 예시들 참조). 




    포르투에서 활약 중인 두 명의 오른쪽 풀백에게도 리버풀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 25세의 주앙 마리우와 19세의 마르팀 페르난데스가 바로 그 대상이다.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수는 주앙 마리우가 한 경기 더 많지만(20경기 대 19경기), 도움 기록에서는 마르팀 페르난데스가 앞서고 있다(5도움 대 3도움).


    페르난데스는 현재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하나로, 만약 브래들리가 다음 시즌 슬롯 체제의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낙점된다면, 1군 무대 첫 시즌을 경험 중인 이 10대 수비수는 이상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그는 볼을 소유했을 때 매우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구사하며, 패스보다는 직접 드리블을 통해 전진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찬스 창출 능력에서도 탁월함을 보인다. Opta에 따르면, 올 시즌 유럽 상위 10개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출전한 수비수 중 90분당 "빅 찬스"를 가장 많이 만들어낸 선수가 바로 페르난데스(0.96개)였다.


    주앙 마리우는 더 많은 경험을 지닌 선수이지만, 나이대 측면에서 충분히 리버풀이 선호할 만한 프로필이다. 그 역시 공격 성향이 강한 풀백으로, 같은 시스템 내에서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답게 마리우와 페르난데스는 유사한 특징이 많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전진 패스를 통해 보다 확실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유형이고, 마찬가지로 전방으로 나서 팀 동료를 위해 기회를 만드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알렉산더아놀드를 대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와 같이 세대의 재능이라 불릴 만한 풀백을 다시 찾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유망한 자원이 제한적인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한다면, 리버풀은 심지어 보다 더 어려운 과제를 손에 쥐게 된 것이다.



    (Top photos: Getty Images; design: Eamonn Dalton)






    원문 출처

    https://www.nytimes.com/athletic/6249195/2025/04/09/trent-alexander-arnold-liverpool-replac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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