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56202.webp.ren.jpg [텔레그래프] 맨유, 스트라이커들의 무덤](//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402/8206066666_340354_00d632c05cb347bbbd998f283713437c.jpg)
아모림에게 통계는 비교적 희망적으로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69%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649회의 패스를 연결하며 상대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2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통계는 오직 하나, 득점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나이티드는 11번의 무득점 경기를 치렀다.
결국, 친정팀을 상대로 엘랑가가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면서, 또 다시 승점 3점을 놓친 아모림은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감독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
화요일 경기의 마지막 15분 동안, 팀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 득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됐다.
해리 매과이어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해 그의 머리로 헤딩 득점을 노린 것이다.
이는 ‘토탈 풋볼’이라기보다는 필사적으로 공을 박스 안으로 던져 넣는 것에 가까웠다.
그러나 그 전략은 효과가 없었다.
한편, 매과이어가 원래 스트라이커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하는 동안, 큰 이적료를 받고 영입된 공격수들은 여전히 골을 넣지 못한 채 고군분투했다.
![1000056203.webp.ren.jpg [텔레그래프] 맨유, 스트라이커들의 무덤](//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402/8206066666_340354_4de1d3d17559b901d30e2b488ff9d8c8.jpg)
사실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호일룬은 맨유 유니폼을 입으면서 공격수의 득점력이 사라지는 reverse alchemy를 경험한 첫 번째 사례가 아니다.
한때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올레 군나르 솔샤르, 테디 셰링엄이 득점 기록을 세우기 위해 경쟁하던 클럽은 지난 10년간 영입한 스트라이커들의 골 결정력을 무력화하는 곳으로 변했다.
2012년 알렉스 퍼거슨이 아스날에서 로빈 반 페르시를 영입한 이후, 맨유에서 새롭게 영입된 공격수들은 좌절과 득점 가뭄을 경험해왔다.
짧은 기간 동안 반짝했던 즐라탄을 제외하면, 모든 최전방 공격수들은 클럽 내에서 점점 입지가 약화되었다.
마샬,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팔카오, 오디온 이갈로, 베호르스트 모두 올드 트래포드에서 추락했다.
심지어 좋은 출발을 보였던 카바니와 돌아온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도 결국 팀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빠져들었다.
이것이 아모림이 거대한 개혁을 시도하면서 직면한 문제다.
그는 자신의 가장 큰 과제가 득점할 선수를 찾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다.
그의 과거 스포르팅 시절 제자였던 빅토르 요케레스는 이미 리스본을 떠날 경우,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모림과의 인연이 그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맨유에 합류한 스트라이커들이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를 기록을 통해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PSG 같은 팀이 더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
![1000056204.jpg [텔레그래프] 맨유, 스트라이커들의 무덤](//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402/8206066666_340354_e0067665226aaa562832c3c8ff43e9b7.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 팬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있다면, 아스날 유스 출신의 치도 오비 마틴이다.
하지만 아모림은 그가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먼저 올드 트래포드의 스트라이커 수렁을 정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또 한 명의 골잡이가 그 늪에 빠져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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