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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 A매치 100경기’ 이재성 “12, 13명이 뛰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브라질 강해…큰 동기부여” [브라질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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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11 02:38 33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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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

    한국 선수로는 통산 16번째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언성 히어로’ 이재성(마인츠)은 세계 최고수가 모인 브라질과 격차를 실감하면서 더욱더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이재성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 후반 18분 김진규와 교체돼 물러날 때까지 63분을 뛰었다.

    지난달 7일 미국과 원정 평가전(2-0 승)에서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그는 A매치 통산 99번째 출전 기록을 썼다. 그러나 미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사흘 뒤 열린 멕시코전(한국 2-2 무)에 결장한 바 있다. 이달 다시 A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브라질전에 출전하면서 100번째 출전을 완성,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막강 화력을 지닌 ‘삼바군단’ 공세에 한국이 0-5 참패하며 빛이 바랬지만 이재성은 변함 없이 성실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홍명보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입증했다.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센추리클럽 얘기에 “사실 그렇게 크게 실감나지 않는다. 여전히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그렇지만 너무나 뜻깊은 순간이라는 걸 잘 안다. 영광스럽다. 그러나 개인의 영광보다 팀의 영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한경기(14일 파라과이전)을 위해 또다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체급 차’를 느낀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느꼈다”며 “경기를 뛴 사람 뿐 아니라 밖에서 본 모두 느꼈으리라고 본다. 이를 토대로 우리가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기간 정말 많은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후반 초반 수비진의 실책까지 겹쳐 스코어가 0-4로 벌어지는 등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 “선수끼리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온 것 같다. 12명, 13명이 뛰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브라질이) 정말 강했다. 남은 기간 잘 분석하고 잘 준비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백 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그는 최근 홍명보 감독이 시행 중인 스리백 체제에선 왼쪽 측면 공격수 구실을 주로 한다. 이에 대해 “소속팀에서도 이 위치에서 뛰기에 큰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장점을 미국전에서도 보여줬다. 또 월드컵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다양한 포지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성은 베테랑답게 후배들이 브라질전 대패를 보약삼아 반등하기를 바랐다. 그는 “이렇게 경기를 지고난 뒤 어떻게 선수들이 반응하고, 다시 잘 준비하느냐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참으로 후배를 잘 이끌어서 파라과이전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A매치 100경기를 채운 것과 관련해 “쉽지 않은 자리다. 또 혼자할 수 없는 자리다.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나도 축구를 계속해서 사랑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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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이하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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