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패배 설욕할까…한유섬 ‘지명타자’-김성욱 ‘선발 출전’→SSG, 라인업 공개 [준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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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준PO 2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
1차전 패배…라인업에도 변화
한유섬 지명타자, 김성욱 선발 출전

[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준플레이오프(PO) 2차전 날이 밝았다. 전날 패배를 당한 SSG는 설욕에 나선다. 라인업에 변화도 줬다.
SSG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과 준PO 2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SSG는 준PO 1차전에서 일격을 맞았다. 상대 선발투수 최원태에 말 그대로 ‘꽁꽁’ 묶였다. 최원태가 마운드서 내려간 7회말 고명준의 투런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힘이 부족했다. 결국 2-5로 패하며 시리즈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2차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전날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한유섬이 2차전에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수비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우익수 자리에는 김성욱이 나선다. 김성욱은 올해 전반기 당시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SS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타율 0.195, 2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37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올해 준PO는 이날이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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