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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살해라” 호부지 간곡한 부탁→한화 채은성 ‘투런포’ 응답, 3G 연속 ‘홈런포’ 작렬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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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01 19:05 15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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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자동 고의 4구로 보내든지 해야지…”

    ‘호부지’의 간곡한 부탁도 소용 없었다.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 ‘캡틴’ 채은성(35)의 타격감이 제대로 달아올랐다.

    채은성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채은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3-2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채은성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올라 NC 선발 투수 이준혁의 2구째 시속 147㎞ 속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세 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

    채은성은 경기 전 1루 더그아웃으로 와 NC 이호준 감독에게 인사했다. 이때 이 감독은 “너 우리한테만 너무 잘 치는 거 아니냐. 나한테 왜 그래. (채)은성아 살살 좀 해라”며 간곡히 부탁했고, 채은성은 “아닙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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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이 감독은 “(손가락 네 개를 펴 보이며) 자동 고의 4구로 보내든지 해야할 것 같다”고 웃으며 진심(?)섞인 농담을 건넸다. 채은성의 타격감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반영하는 장면이었다.

    실제로 채은성의 방망이는 5월 한화의 버팀목이었다. 5월 중순부터 치른 11경기에서 6홈런을 터트렸다. 이 기간 OPS(출루율+장타율)는 1.199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6월 첫날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은성의 방망이가 살아나니 팀 분위기도 달아 오른다. 6월의 한화도 채은성의 방망이 위에서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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