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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간 가장 큰 변화죠” 타격폼 개조→‘캡틴’ 채은성, 5월 한화를 이끌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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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01 18:06 2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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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변화죠.”

    ‘5월’의 한화는 흔들릴 수 있는 시기였다. ‘12연승’ 질주 후 찾아온 체력 부담과 투타 기복 속에서도 한화는 ‘2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흔들림에도 버팀목이 돼 준 이가 바로 ‘캡틴’ 채은성(35)이다. 채은성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타격 상승세 비결은 무엇일까.

    채은성은 지난달 31일 창원 NC전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깼고, 쐐기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채은성의 활약은 ‘반짝’이 아니다. 그는 5월 25경기에서 타율 0.280, 6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4를 적었다. 더욱이 최근 11경기에서 6홈런을 터트렸다. 이 기간 OPS 1.199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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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면에는 ‘결단’이 있었다. 채은성은 시즌 도중 타격폼을 과감히 수정했다. 35세 ‘베테랑’으로선 일종의 도박인 셈.

    채은성은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꿨다. 이전에는 토탭으로 쳤는데 토탭을 없애고 바로 나가는 걸로 바꿨다”라며 “예를 들면 이전에는 1,2,3번 동작이 있었다면 지금은 1번 동작을 없애고 2,3번 동작으로 타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체중 이동을 엄청나게 극단적으로 했다. 공에 힘을 많이 실어서 했는데 감독님께서 ‘한두 살씩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씩 폼을 간소하고 간결하게 변화를 줘야 한다’고 하셨다. 타격 코치님과도 얘기를 많이 하면서 과감하게 해봤는데 다행히 잘 되고 있다. 힘도 잘 실리고, 타구도 잘 나간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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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은성의 타격폼 변화 고민은 이미 LG 시절부터 해왔고, 마침내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는 “LG 시절부터 생각했다. 잘할 때도 머릿속으로 몇 년간 고민했다. 잘 맞아도 뭔가 버거웠고, 타석에서 투수와 항상 부딪히는 느낌이 있어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스스로 인정한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변화”였고, 결과는 놀라울 만큼 긍정적이다.

    홈런뿐 아니라 중요한 순간, 타점을 만든다. 승부처에서 더욱 빛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수비에서도 강한 타구를 몸으로 막아내고, 파울 타구를 쫓아 관중석 그물까지 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주장 역할을 다하고 있다.

    채은성의 방망이는 단순히 점수를 만드는 도구가 아니다. 팀을 살리고, 분위기를 이끄는 상징이다. 경험이 변화를 거부하지 않을 때, 야구는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가능성을 증명해낸 이가 바로 ‘캡틴’ 채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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