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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릴라’ 안현민 선발 복귀! 이강철 감독 “100% 아닌 것 같다…본인이 뛰겠다고 한다”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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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3 18:00 13 0 0 0

    본문

    무릎 부상 안현민, 3일 롯데전 선발 복귀

    이강철 감독 “본인이 뛰겠다고 한다”

    가을야구 경쟁 중인 KT에 ‘천군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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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수원=강윤식 기자] “100%는 아닌 것 같은데, 본인이 뛰겠다고 하네요.”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KT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케릴라’ 안현민(22)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그런데 뛰겠다는 선수 의지가 강하다.

    KT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 앞서 허경민(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2루수)-문상철(1루수)-강현우(포수)-장준원(유격수)-유준규(좌익수)로 꾸린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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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건 안현민의 선발 복귀다. 안현민은 31일 수원 KIA전 8회초 외야 수비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았다. 무릎 전면부 염좌 및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 당시 KT는 통증을 조절하면 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일 수원 NC전에서는 일단 휴식을 취했다. 3일 곧바로 선발 복귀다. 애초 대타로 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뛰고자 하는 선수의 의지가 워낙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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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오늘 안현민은 선발로 나간다. 100%는 아직 아닌 것 같다. 그런데 본인이 하겠다고 한다”며 안현민 선발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올시즌 강백호는 타율 0.332 18홈런 67타점 58득점, OPS 1.007을 기록 중이다. 리그 타율, OPS 1위를 달릴 정도로 맹타를 휘두른다. 올해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이기도 하다. 이런 선수가 돌아오니 KT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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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KT 순위는 6위. 5위 롯데와 0.5경기 차이고, 3위 SSG와 1.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밑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NC와 차이도 1경기에 불과하다. 위를 따라잡는 동시에, 아래쪽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

    특히 이날 경기서는 직접적으로 순위 경쟁을 펼치는 롯데를 상대한다. 선발로 돌아온 안현민과 함께 KT가 가을야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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