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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즈덤 ‘결승 투런포’→KIA, 3연승 질주…두산은 ‘4연패’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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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04 23:48 12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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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KIA가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친 패트릭 위즈덤(34)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KIA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위즈덤이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원준도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최형우, 김호령, 오선우, 박찬호 등도 안타를 때려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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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타구에 맞아 5회초 후 교체됐다. 5이닝 6안타 3사사구 5삼진 3실점이다. 초반 흔들렸지만, 잘 버텼다. 승리투수까지 챙겼다. 이후 등판한 성영탁, 이준영, 조상우, 김현수 등 불펜도 실점하지 않고 좋은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실점한 KIA는 2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형우와 오선우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위즈덤 타석 때 폭투가 나왔다. 3루에 있던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오며 1-1.

    3회말 다시 역전당했다. 그리고 4회초에 반격했다. 이번에도 최형우, 오선우로 시작했다.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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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즈덤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공을 더듬었다. 그사이 최형우는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오선우가 3루로 들어갈 때 공이 상대 3루수 뒤로 흘렀다. 오선우가 곧바로 홈으로 뛰었다. 3-2 역전이다.

    5회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3-3이 됐다.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6회초 1사 1루. 위즈덤이 이영하의 시속 152㎞ 속구를 잡아당겼다. 빠른 속도로 날아간 공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5-3이다.

    8회초 1사. 위즈덤이 이날 경기 자신의 세 번째 안타를 때렸다. 김규성의 2루타로 1사 2,3루. 김태군 희생플라이로 위즈덤이 홈을 밟았다. 6-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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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초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우익수 앞 안타로 나갔다. 최원준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8-3이다. 그대로 끝났다. KIA가 5점 차이로 승리했다.

    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로 흔들리는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양의지가 홈런 포함 2안타로 날았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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