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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육성’하는 법 알고 있다는 염경엽 감독, 근거 있는 자신감 근원? LG 그 자체입니다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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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19 14:37 1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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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자고로 벼는 무르익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자원이라도, 그에 상응하는 환경이나 양육법이 마땅치 않으면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LG 염경엽(57) 감독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한층 더 두텁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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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는 19일 현재 68승2무43패, 승률 0.613으로 리그 1위다. 시즌 초반에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노릴 만큼 기세가 매서웠지만,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페이스가 떨어지는 바람에 한화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굳건한 마운드와 동시에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선두를 되찾았다.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3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온 우주의 기운이 몰렸다’라는 우스갯말이 나올 정도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이면에는 사령탑이 갈고 닦은 노하우가 곁들여져 있다. 운도 따라주는 한편, 실력도 뒷받침이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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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 감독은 “육성 공부를 25년 동안 했다”며 “선수를 어떻게 육성하고, 왜 하위 팀들이 육성에 실패하는지에 대해 누구보다도 분석을 많이 했다. 계획을 가지고 성장시켜야 빨리 육성될 뿐 아니라, 성공 체험을 하는 게 확률 높은 (육성) 방법”이라고 짚었다.

    “하위 팀들 가운데 육성으로 성공한 팀이 어디 있냐”며 소신을 밝힌 그는 “그나마 육성으로 성공한 팀이 LG다. 7년에 걸쳐 문보경(2019년)-홍창기(2016년)-문성주(2018년)-신민재(2015년 두산 육성선수·2019년 LG 입단)가 있다. 차근차근 키워나간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염 감독의 레이더에는 이재원과 박관우도 들어온 모양새다. “김현수 자리도 이재원이 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2년 정도 시간을 주면 현수가 은퇴할 시기에 재원이가 충분히 그 자리를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박관우도 문성주처럼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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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영을 ‘포스트 박해민’으로 꼽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염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원영이 타격감이 훨씬 좋아졌다. 2년을 그렇게 하다 보면 원영이도 충분히 정수빈(두산)-신민재-민병헌(전 롯데)처럼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2군에서 김현종이나 또 다른 선수가 크게 되면 서로 경쟁을 붙이면 된다”며 “최지훈(SSG)-김하성(탬파베이)-서건창(KIA)도 그렇게 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잠재력을 보이는 선수에게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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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운 선수층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다. 선수 개인의 능력과 실력도 중요한 요소지만, 사령탑이 자신이 쌓아온 데이터를 선수단에 적극 접목하니 호성적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주축 선수들이 자리를 비우면, 또 다른 주전급 자원들이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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