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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고 또 울었죠” LG 팬 두 번 울린(?) 우승 축제 현장→그만큼 ‘감동’이 넘친 잠실구장 [LG우승 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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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1-02 17:48 6 0 0 0

    본문

    LG 2년 만에 통합 우승

    1일 잠실서 우승 팬 축제 개최

    팬과 함께한 진짜 우승 순간

    팬들 “내년에도 또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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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울고 또 울었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LG 구단에 고맙습니다.”

    대전 원정에서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일궜다. 감동은 하루 뒤 잠실에서 완성됐다. LG가 팬을 위해 ‘우승 축제’를 열었다. 팬은 울었고, 선수도 울었다. 구단과 팬이 함께 만든 감동의 밤이었다.

    이날 우승 기념 팬 페스티벌을 위해 준비된 2만2000석이 전석 매진됐다. 티켓팅이 시작된 지 15분 만에 표가 다 팔렸을 정도. 그만큼 열기가 대단했다. 대전에서 통합 우승을 확정한 다음 날, LG는 팬과 함께할 자리를 마련했다. ‘팬과 함께’한 진짜 우승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오지예·김지원·이은정 씨는 3040 여성 팬 동호회 회원이다. 이들은 우승 확정 순간, 대전 원정이 아닌 잠실에서 전광판으로 우승 장면을 지켜봤다. 오지예 씨는 “울고불고 난리였다.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웃었다.

    김지원 씨는 “행사 시작 전 선수들이 직접 입구로 나와 타올을 건넸다. 그 순간 너무 감동이었다. 가까이서 인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은정 씨는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 팬들도 내년시즌 더 큰 응원을 선사하겠다. 내년엔 더 행복한 야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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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단위 팬들도 잠실구장을 찾았다. LG전자 직원인 조성연 씨는 아내와 두 자녀를 데리고 잠실을 찾았다. 그는 “대전까지는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홈에서 우승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조성연 씨의 두 아이는 이미 LG 우승을 두 번이나 지켜봤다. ‘행운의 아이들’인 셈이다. 조 씨는 “아이들이 선수들을 눈앞에서 봤다. 여러모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부상 없이 한 즌을 마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항상 건강하게 뛰길 바란다. 내년에 또 이런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 연속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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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의 밤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우승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자, 관중석 곳곳에서 다시 눈물이 번졌다. 선수들은 무대 위에서 토크쇼를 열고, 팬과 함께 웃고 떠들었다.

    즉석으로 40분 짜리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페스티벌 막판에는 샴페인 샤워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팬의 함성과 환호가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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