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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우주의 기운이 모인 것 같다”…‘우승 캡틴’ 박해민이 떠올린 ‘7월 광주의 기억’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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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1-01 16:46 4 0 0 0

    본문

    LG 2년 만의 정상 복귀

    박해민 ‘우승 캡틴’ 꿈 이뤄

    가장 기억 남는 순간은 7월22일 광주 KIA전

    박해민 동점 스리런 앞세워 9-7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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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정말 우주의 기운이 모인 것 같다.”

    LG가 2년 만의 통합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면서 박해민(35)도 꿈을 이뤘다. 바로 ‘우승 캡틴’이다.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기 마련. 박해민 머리를 스친 기억은 바로 7월22일 광주 KIA전이다.

    LG가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4-1로 이겼다. 2년 전 29년 만에 KS 우승을 맛봤다. 지난해 3위로 마치며 절치부심했고, 올해 다시 왕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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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이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었다.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 등 베테랑과 함께 팀을 하나로 모았다. KS 시작 전 박해민은 “우승 캡틴이 꿈”이라고 했다. 마침내 그 꿈을 이뤘다.

    여정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최상위권에서 보냈다. 1위를 가장 오랫동안 지켰던 팀이다. 그런데 전반기 막판 떨어진 타격 페이스 등으로 인해 1위 자리를 한화에 내주기도 했다. 1위 한화에 5.5경기까지 뒤진 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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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들어 LG는 다시 힘을 냈다. 올스타 브레이크에서 체력을 회복했고, 개막 직후처럼 다시 달렸다. 그러면서 5.5경기 차이를 단숨에 따라잡았다. 더 나아가 5.5경기 차이로 다시 앞서기도 했다.

    가장 큰 변곡점이었던 순간은 7월22일 광주 KIA전이다. 4-1로 앞서던 경기. 8회말에 불펜이 무너졌다. 무려 6점을 주며 4-7이 됐다. 패색이 짙어졌다. 그런데 9회초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무려 5점을 폭발하며 다시 9-7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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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빠지는 패배를 당할 위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적었다. 이때 LG는 제대로 기세를 탔다. ‘세계선이 바뀐 듯’한 느낌을 줬다. 그날 9회초 1사 1,2루에서 박해민이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스리런을 작렬했다. 파워히터가 아닌 박해민이 쏘아 올린 홈런이었기에 더 극적이었다.

    올시즌 박해민 기억에 가장 남는 순간도 바로 그때다. “내가 홈런을 쳤다는 점에서 정말 우주의 기운이 모였던 것 같다. 후반기 시작하고 안타가 없었는데, 거기서 홈런이 나왔다. 다음 날부터 팀 타선도 터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바꾸고, 5.5경기 차이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을 준 경기”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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