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상대 열세? 예상 달리 잘 쳐주길” 타선 바꾼 한화, 3차전 ‘필승 다짐’ [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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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킬러’ 후라도 만난다→김경문 감독 “예상 달리 잘 쳐주길”
타선 변화→김경문 감독 “선취점 중요하기 때문”
문동주 불펜 대기
문동주 3차전 불펜 등판 시, 4차전 정우주 선발 ‘고민’

[스포츠서울 | 대구=박연준 기자] 플레이오프(PO) 흐름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53.3%가 걸린 경기다. 김경문(67) 감독은 “타선이 화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화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3차전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대전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승1패를 주고받았다.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일 때 3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53.3%(15번 중 8번)다.

상대 선발이 ‘한화 킬러’인 아리엘 후라도다. 후라도는 한화전 2승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1,2차전 모두 우리 예상과 다른 결과를 냈다. 정규시즌 후라도를 상대로 잘 치지 못했다. 예상과 달리 이날 타선이 잘 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차전 동일한 타선으로 나섰다. 3차전 변화를 줬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1,2차전 유격수를 맡았던 심우준, 김태연이 빠지고 이도윤, 최인호가 타선에 들어섰다.
김 감독은 “선취점이 가장 중요한 경기다. 공격에 중점을 두고 꾸린 타선”이라고 설명했다.

문동주는 이날 불펜 대기한다. 애초 4차전 선발로 예상됐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흐름이 좋다면, 문동주를 불펜으로 내세울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4차전 선발은 미정이다. 문동주가 던지게 되면, 정우주 선발도 고민하고 있다. 우선 3차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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