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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 스윙 논란 끝’ KBO, 19일부터 판독 시행…각 구단·선수단에 세칙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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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19 09:13 1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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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9일부터 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지난 7월22일 열린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시행이 결정됐다. 이를 통해 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공정성을 강화해 현장과 팬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게 KBO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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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다. 타자가 투수의 투구를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장(스윙)을 할 때, 그 여세로 배트(배트 끝을 기준으로 판단)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심판은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하면 스윙으로 판정되고, 이하인 경우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한다. 배트가 홈플레이트 앞면을 넘었는지 여부나 손잡이 위치 및 신체 회전 등은 판정 시 고려되지 않고, 배트 끝의 각도가 기준선을 넘었는지로 판정이 내려진다. 참고로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화와 별도로 팀당 2번이 부여된다. 번복 시에는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추가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받았을 시에만 판독 요청을 할 수 있다.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장비 고장 등의 사유로 구장에 있는 체크 스윙 비디오 카메라 2대 중 1대라도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해당 구장에서는 체크 스윙 판독을 실시하지 않는다. 단, 조치 후 카메라 2대 사용이 가능해지면 즉시 판독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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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독 요청은 감독이 해야 하며, 판정 후 30초 이내(경기, 이닝이 종료되는 아웃카운트의 경우 10초) 요청해야 한다. 판독 요청 제한 시간 이내일지라도, 상황이 발생한 플레이의 다음 투구가 이루어진 이후의 비디오 판독 요청은 불가하다. 또한 3분안에 판정을 뒤집을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심이 유지된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의 결과로 주자 재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비디오 판독 규정의 주자 재배치 규정을 적용해 심판 팀장이 판독센터의 조언을 받아 최종 결정한다.

    포수가 완전히 포구하지 못한 투구가 볼로 판정된 상황에서 판독 결과 스윙으로 번복돼 삼진이 되는 경우, 이는 낫아웃 삼진 상황이지만 타자에 대한 태그, 또는 1루 송구 및 베이스 터치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타자에게는 아웃이 선언된다. 이는 현재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크 스윙 챌린지 규정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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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낫아웃이 발생하고 포구하지 못한 공이 볼데드 지역에 들어간 경우, 규칙상 안전 진루권을 적용해 타자주자를 포함한 모든 주자에게 안전 진루권(1베이스)을 부여한다.

    이밖에도 최초 판정 후 진행된 플레이를 정상 플레이로 인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판정 번복이 단순한 볼카운트 조정에 그치지 않고, 이어지는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고 심판 팀장이 판단하면, 판정이 처음부터 올바르게 내려졌을 때 상황을 기준으로 한다.

    잘못된 최초 판정으로 인한 피해나 불이익 또는 과도한 이익의 최소화를 고려해 판독센터의 조언을 바탕으로 주자의 위치를 재배치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번복 전 플레이에서 주자가 실제로 도달하지 못한 베이스는 진루를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후속 주자로 인해 베이스가 차면서 선행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이동해야 경우는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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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된다.

    KBO는 각 구장의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후반기 경기에서 발생한 체크 스윙 사례들을 자체 분석하는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또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이 시즌 중 도입되는 신규 규정인 만큼 시행 세칙을 각 구단 감독에게 직접 설명하고, 구단과 선수단에 사전 공지했다.

    추가로 현장에서 혼선을 줄이고 원활한 판독 진행을 위해 심판, 비디오 판독 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했으며, 시행 세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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