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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 만나면 강해지는 곰’…두산, 다시 한번 한화 연승 끊었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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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3 23:41 2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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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독수리만 만나면 강해지는 곰이다. 두산이 다시 한번 한화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서 13-2로 승리했다. 전날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튿날 깔끔한 승리로 1차전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한화의 연승 행진도 ‘10’에서 가로 막았다.

    방망이가 제대로 불탔다. 홈런이 무려 5방이나 터졌다. 1회말 1사 1루. 제이크 케이브가 황준서의 시속 125㎞ 속구를 타격했다. 약 120m를 날아간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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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에 불과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황준서의 스플리터를 공략했다. 1회말 하나의 홈런이 더 나왔다. 박준순이 시속 143㎞ 속구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1회에만 4-0을 만들며 완벽히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4회말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준순, 양석환, 김기연, 김대한의 연속 안타로 7-0까지 벌렸다. 그리고 이번에도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이유찬이 좌월 2점 홈런을 때렸다. 그리고 1회 홈런을 날린 케이브가 다시 대형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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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은 지난 5월에도 한화의 연승을 끊은 바 있다. 당시 한화는 4월26일 대전 KT전부터 5월12일 고척 키움전까지 12연승을 기록했다. 역대 구단 최다 연승인 14연승도 노렸다. 두산이 이걸 가로 막았다. 5월13일 대전 원정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내친김에 시리즈를 ‘스윕’했다.

    두산은 전날 한화에 패하며, 한화가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 ‘단일시즌 두 번의 10연승’을 적는 걸 지켜봐야 했다. 패배의 아픔을 잊지 않았다. 2차전에서 화끈한 타격으로 갚아줬다. 결국 한화의 11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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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두산과 한화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1위를 질주 중인 한화와 달리, 두산은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최하위권에서 보내고 있다. 이렇듯 순위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한화의 ‘연승 브레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유독 한화만 만나면 강해지는 듯하다. 실제로 올시즌 두산은 한화를 상대로 5승6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두 팀의 관계가 남은 정규시즌에도 흥미롭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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