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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념의 역전우승’ 안세영 “지지 않는 선수 되고파…영어 공부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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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0 00:36 1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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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지지 않는 선수 되고파.”

    집념의 뒤집기로 올해 다섯 번째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여자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4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을 제패한 그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연합뉴스 등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아직 패배가 한 번 뿐인데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안세영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를 2-1(13-21 21-19 21-15)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엔 천위페이(중국·세계 5위)에게 져 준우승한 적이 있다.

    왕즈이와 대결도 패배 위기에 몰렸다. 1게임을 내준 뒤 2게임도 9-17까지 뒤졌다. 그러나 불꽃 같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맹렬한 공격과 끈끈한 수비로 왕즈이를 몰아붙이며 19-18로 점수를 뒤집었다. 결국 왕즈이의 공격 범실까지 끌어내며 21-19로 역전승, 2게임을 잡았다. ‘영점’을 잡은 안세영은 무서웠다. 3게임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초반 경기가 안 풀렸는데 코치께서 스스로 믿고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다. 잘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했다”면서 “그렇게 하니까 상대가 실수하더라. 체력이 떨어져 보였는데 흥분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12-17이 됐을 때 상대가 당황한 게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안세영은 올 초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최고 권위인 전영오픈을 포함, 다섯 차례 국제대회를 접수했다. 지난달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0-2로 진 게 올해 첫 패배였다. 안세영은 이를 보약 삼아 이번 대회에서 “지더라도 하고 싶은 걸 하고, 한 게임만 따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세계 최고수답게 자신을 향한 상대의 분석, 견제가 많이 따르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제부터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더 명확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최근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단다. 그는 “꾸준히 운동처럼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새벽 공부한다. (상대) 선수가 내게 영어로 말을 많이 걸더라. 아직 그 정도 실력은 아니라서 당황했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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