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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군 6일=1시즌’ 이게 되네…안우진, 순식간에 풀타임 시즌 ‘+1’ 성공? 편법 아닌가 [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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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23 18:30 7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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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규정상 문제없다’ vs ‘편법이다’

    ‘뛸 수 없는 선수’ 안우진(26)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키움은 ‘멘토링’을 명분으로 앞세웠지만, 그간 크고 작은 논란을 만들어온 만큼 편법이 아니냐는 물음표가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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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은 18일 “최근 안우진으로부터 선수단과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와 함께 확대 엔트리 등록 요청을 받았다”며 “논의 끝에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본래 계획은 안우진이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에만 집중하려고 했었지만, 남은 시즌 동행하고자 하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부상으로 출전 불가능한 선수를 ‘굳이’ 엔트리 한 자리를 낭비해가며 등록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후배 멘토링은 등록하지 않아도, 동행하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 1군 등록일수를 채우기 위한 편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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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군 등록일수는 145일이 "풀타임"이다. 안우진은 2018년 입단 후 풀타임 시즌이 두 번에 불과하다. 2022년(169일)과 2023년(164일)이다. 2018년(97일)과 2019년(107일)을 합하면 또 1년이 된다. 그리고 2020년 130일, 2021년 139일 등록됐다.

    18일 1군에 등록됐다. 23일 6일째다. 그리고 2021시즌에 붙이면 145일이 된다. 풀시즌 "+1" 완성이다. 고작 6일이, 거대한 엿새가 된 셈이다.

    안우진의 경우 7시즌을 채우면 구단 동의 아래 메이저리그(ML) 진출이 가능하다. 8시즌을 채우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물론 군 제대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입은 선수를 위한 구단의 배려일 수도 있다. 다만 그간 키움의 행보를 고려하면 보이는 대로 믿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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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은 이미 김하성(애틀랜타)을 비롯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등 숱한 선수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로 진출시켰다. 이 과정에서 얻은 포스팅 비용으로 오랜 기간 구단의 운영 자금을 확보해 온 만큼 ‘규정을 이용한 꼼수 편법’이라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키움은 "단 며칠" 일찍 안우진을 등록해 "1년 더 빨리 팔 수 있는" 여건을 완성한 셈이다.

    명분이야 차고 넘친다. 어떻게든 붙일 수 있다. 그러나 확대 엔트리를 통해 선수 한 명이라도 더 기용해 2026시즌을 준비해도 모자랄 판이다. 경기를 뛸 수 없는 선수를 대신 등록한 건 이해하기 어렵다. 수년간 ‘리빌딩’을 외쳐온 팀의 기조와도 어긋난다. 프로야구팀이 자선단체는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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