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점화되는 이강인 이적설, 아스널 임대로 노린다…막바지 극적 이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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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적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2주 내로 PSG, 이강인과 접촉해 이적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영입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9월 1일 마감된다. 아직 열흘 이상 남아 있다. 이적시장 막바지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이강인은 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주말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긴 했지만, 다소 힘을 뺀 라인업이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지난시즌 후반기 베스트11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공격 세 자리, 미드필드 세 자리 주전은 견고한 철옹성이다. 이강인은 결국 로테이션 멤버가 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PSG의 태도다. 이강인은 총 6자리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강인 정도의 벤치 멤버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한 명이라도 부상 당할 경우 이강인이 필요해질 수 있다. 만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강인을 보내기 어렵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떠나는 게 중요하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 욕심이 있는 선수다.

다만 아스널의 경우 PSG와 마찬가지로 주전 경쟁이 치열해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강인도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아스널 외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쇄 이동 상황에서 이강인 같은 선수가 필요해질 수 있다. 이미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경우 공격의 핵심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기 직전이라 이강인을 다시 영입 리스트에 올릴 여지도 있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만큼 이강인의 거취는 막바지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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