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강자 ‘줍줍’, 한국 무대 ‘완벽 적응’…‘케이비지’ 김병권 꺾고 FSL 16강行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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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태국 최강자’가 한국 무대 완벽 적응했다.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22)이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16강에 진출했다.
‘줍줍’은 28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B조 최종전에서 BNK 피어엑스 ‘케이비지’ 김병권을 2-1로 이겼다.
‘줍줍’다운 경기력이 나왔다. 화려한 드리블과 간결한 공격으로 경기 내내 김병권을 괴롭혔다. 수비까지 안정감을 더했다. 만만치 않은 김병권의 추격을 끝내 뿌리쳤다. 16강에 진출했다.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줍줍’은 밀라노FC, 롬바르디아FC,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조합해 스쿼드를 꾸렸다. 김병권은 포르투갈 단일 팀컬러로 맞섰다.
1세트는 ‘줍줍’이 완벽히 주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점유율을 높였다. 첫 골도 성공했다. 측면에서 채찍 같은 크로스를 올렸다. 아이콘 더 모먼트 호나우두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만 막판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아이콘 더 모먼트 호나우두로 상대 측면 수비를 뚫었다. 박스까지 안전하게 공을 전달했다. 로카텔리로 골을 터트리며 2-0.

공격이 잘되니 수비까지 잘 풀렸다. 깔끔하게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에 나섰다. 호나우두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후 김병권에 한 골을 허용했다. 더 이상 실점은 없다. 경기 종료 직전 오히려 한 골을 더 달아났다. 4-1로 1세트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줍줍’은 첫 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3-4로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마지막 3세트도 치열했다. ‘줍줍’과 김병권 모두 공격에 집중했다. 과감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팽팽했다. 후반 초반에는 ‘줍줍’이 다소 밀렸다. 서서히 흐름을 잡았다. 결국 카카로 득점하면서 2-1로 앞서갔다. 그대로 승리했다.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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