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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선7, 쌩쌩 부는 봄바람 뚫었더니 생애 첫 우승이 ‘초대 챔피언’으로! 완전 “다음은 메이저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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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4-27 17:00 1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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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살랑살랑’은 아니다. 이리저리 바뀌니 ‘빙글빙글’이라고 할만하다. 정신을 어지럽히는 ‘빙글빙글 봄바람’을 뚫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될성부른 떡잎’이 탄생했다.

    177㎝ 장신에 시원시원한 스윙이 일품인 김민선7(22·대방건설)이 자신의 66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김민선은 27일 충북 충주에 있는 킹스데일 골프클럽(파 72·672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바꿔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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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친 팀 동료 임진영(22)을 5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는 ‘압도적 우승’을 일궈냈다. 더구나 덕신EPC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대회여서, 김민선은 생애 첫 우승과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

    그는 “사흘동안 잘한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믿어지지 않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첫승했으니, (목표였던) 3승까지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열심히하고 안주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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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을 포함해 ‘초대 대회’에 강하다는 인상이 있다. 그는 “처음 밟아보는 코스에서는 과감하게 공략하는 편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한 그는 “시즌 초반에는 구질이나 숏게임 등을 점검하는 장이었는데, 다음주 메이저대회(KLPGA 선수권)를 앞두고는 스코어를 줄이는 경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대회에서 믿고 할 수 있는 샷에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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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프로에 입문한 김민선은 2023년 KLPGA투어에 데뷔했다. 루키시즌에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눈도장을 받았고, 지난해 Sh수협 MBN여자오픈에서 홀인원의 기쁨을 누리며 다시 한번 준우승했다.

    평균 245야드 남짓 날아가는 드라이버 샷에 70%를 웃도는 그린적중률을 가진 김민선은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우승 달성까지 딱 한 걸음이 부족했는데, 코스매니지먼트나 긴장감 극복 노하우 측면에서 살짝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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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후 이벤트 대회로 치르는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따내며 올시즌 기대감을 높인 그는 시즌 다섯 번째 대회 만에 꿈에 그리던 우승을 따냈다. 김민선은 “실력보다는 멘탈과 코스매니지먼트가 탄탄해진 것 같다.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자신감이 생겼고, 숏게임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훈련을 많이 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람을 보고, 믿고 치는 것을 좋아하는 데, 동반자가 칠 때와 내가 샷할 때 바람 방향이 바뀌어서 계산하기 힘든 순간도 있었다”며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흐름도 좋고, 준비도 잘하고 있으니 다음주에도 잘 칠 수 있을 것으로 믿겠다”는 말로 2주연속 우승이자 ‘메이저퀸’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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