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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호 2도움→이강인·오현규 골! ‘젊은피 타올랐다’…홍명보호 16년만 무패 본선행, 쿠웨이트 4-0 대파[SS상암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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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1 00:15 1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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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젊은피 태극전사’가 훨훨 날아오른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16년 만에 한국 축구의 ‘무패 본선행’을 완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경기에서 배준호의 멀티 도움과 이강인, 오현규의 연속포 등을 묶어 4-0 대승했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에서 2-0 완승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한 한국은 최종 6승4무(승점 22)를 기록, 익일 펼쳐지는 2위 요르단(승점 16)과 3위 이라크(승점 12)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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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가 현행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행을 겨루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 또는 최종에서 무패를 거둔 건 1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앞서 이회택 감독이 이끈 1990년 이탈리아, 허정무 감독이 지휘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각각 3승2무(5골 1실점), 4승4무(12골 4실점)를 기록하며 ‘조 1위, 무패’로 본선에 올랐다.

    홍명보호는 A,C조를 포함해 아시아 3차 예선에 참가한 모든 국가 중 유일하게 무패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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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 감독은 승패에 의미가 없는 경기인 만큼 젊은 자원의 실험을 목적으로 이르게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최전방엔 지난 이라크전에서 득점한 오현규가 섰다. 2선엔 배준호, 이강인, 전진우가 포진했다. 이강인은 모처럼 중앙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는 원두재와 황인범이 자리했고 포백은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설영우로 구성했다. 이한범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주전 골키퍼는 이창근이다.

    주장은 1996년생인 황인범이 맡았다. 1990년대 후반, 2000년대생이 출격해 가능성을 엿봤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 황희찬, 조현우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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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적극적으로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11분 설영우의 오른쪽 크로스를 배준호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골포스트 오른쪽을 때리고 물러났다.

    젊은피 태극전사는 기동력으로 쿠웨이트 몰아붙였다. 처음 발을 맞추는 만큼 다소 어색한 게 있었지만 도전적으로 임했다.

    전반 18분엔 배준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다. 쿠웨이트 골키퍼 술라이만 압둘가푸르가 몸을 던져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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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기어코 한국은 전반 29분 코너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황인범의 오른발 킥 때 전진우와 볼 경합한 상대 주장 파하드 알하제리의 왼 허벅지에 맞고 공이 골문을 갈랐다. 자책골이었으나 지난 이라크와 A매치 데뷔전에서 오현규의 쐐기포를 어시스트한 전진우의 적절한 위치 선정, 경합에서 비롯됐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이강인의 현란한 개인 전술을 바탕으로 거세게 쿠웨이트를 공략했다. 쿠웨이트도 한 두 차례 역습을 통해 기회를 엿봤지만 한국 수비는 큰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멤버 변화 없이 후반에 들어선 한국은 킥오프 1분 만에 배준호의 왼발 슛을 시작으로 다시 쿠웨이트 몰아붙였다. 후반 4분엔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때렸는데 골문 위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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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쿠웨이트 골문은 다시 열렸다. 전반부터 활발하게 상대 측면을 두드린 배준호가 디딤돌이 됐다. 후반 5분 이태석이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왼쪽 배준호에게 연결했다. 그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이강인에게 침투 패스했다. 이강인이 왼발 대각선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상대 기를 꺾은 한국은 3분 뒤 세 번째 득점까지 해냈다. 황인범의 오른쪽 크로스를 배준호가 헤더로 가운데 오현규에게 연결했다. 그가 장기인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2경기 연속 골이다.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10분 오현규의 왼발 슛이 골대를 또다시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홍 감독은 후반 24분 교체 카드를 2장을 썼다. 전진우와 배준호를 빼고 박승욱, 이재성을 각각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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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력은 3분 뒤 발휘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주성의 헤더 슛이 골대 맞고 흘렀는데 문전 혼전 중 이재성이 왼발 슛으로 연결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홍 감독은 후반 29분 오현규, 설영우를 빼고 ‘캡틴’ 손흥민과 양현준을 집어넣었다. 후반 37분엔 이태석 대신 황희찬까지 투입, 4만1911명이 찾은 상암벌을 달아오르게 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호루라기가 울릴 때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젊은피 태극전사의 대활약 속에 네 골 차 리드를 지키면서 안방에서 본선행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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