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경질됐지만…‘혼혈 국대’ 카스트로프, 레버쿠젠전서 분데스리가 첫 ‘선발’로 72분 소화
본문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카스트로프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축구대표팀에서는 3선에 배치됐던 카스트로프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 마치노 슈토의 바로 뒤를 받쳐 2선에 위치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2년 1월 뉘른베르크에서 데뷔해 분데스리가2(2부)에서 4시즌을 소화했다. 이번시즌에 처음으로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는데 교체로만 뛰었다.
변수도 있었다.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이 전격 경질된 것. 묀헨글라트바흐는 23세 이하(U-23) 팀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고, 카스트로프는 선발 기회를 잡았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27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와 교체될 때까지 72분을 뛰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키 패스는 2개였고, 태클 4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6.6을 받았다.
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2무2패(승점 2)로 17위에 머물렀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