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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초 KO승! ‘좀비 주니어’ 유주상, “UFC 챔피언 벨트를 스승 정찬성에게 가져다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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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1 09:50 7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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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지난 6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유주상의 UFC 데뷔전이었다. 9연승으로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옥타곤에 문을 두드렸기 때문이었다.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수제자답게 그의 닉네임도 ‘좀비 주니어’였다. ‘좀비 주니어’ 유주상은 경기 시작 28초 만에 상대 제사라기(인도네시아)를 카운터 펀치 KO로 눕히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유주상은 오른손 펀치를 휘두르는 제카 사라기의 펀치를 피한 뒤 왼손훅을 맞혀 사라기를 바닥에 눕혔다. UFC를 대표하는 코너 맥그리거를 연상케 하는 28초 카운터 펀치 KO승이었다. UFC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유주상을 직접 영입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유주상을 영입해 기쁘다”라며 기뻐했다.

    유쥬상은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벌이다 백스텝으로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의 오른손 펀치를 피한 뒤 왼손 체크훅으로 KO시켰다. 사라기는 완전히 의식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28초 만이었다.

    역대급으로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이었다. 2014년 코너 맥그리거가 당시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를 쓰러뜨린 카운터 펀치 KO를 떠올리게 했다. UFC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라온 유주상의 세리머니 장면에는 하루 만에 11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27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빅 리그 데뷔전임에도 유주상은 침착했다. 시작하자마자 뒤돌려차기로 포문을 연 유주상은 사라기의 오른손 펀치를 백스텝으로 피하며 거리를 잡았다. ROAD TO UFC 시즌 1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사라기(14승 5패)는 우슈 산타 챔피언 출신타격가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유주상은 두 번 사라기의 오른손 펀치를 피해보고 세 번째에는 간결한 왼손 체크훅으로 사라기를 쓰러뜨렸다. 사라기 커리어 최초 KO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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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주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크훅은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UFC 챔피언이 돼 챔피언 벨트를 정찬성에게 가져다 주겠다”며 은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 ZFN 대표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레전드 선수인 정찬성의 요청을 받아들여 ZFN 02 대회를 대상으로 ‘루킹 포 어 파이트’를 진행해 유주상이 UFC에 진출할 수 있었다. 감사의 의미로 닉네임도 ‘좀비 주니어’로 지었다.

    이제 유주상만의 길을 만들어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기자들은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그를 비교했다. 페더급 시절의 코너 맥그리거는 유주상이 존경하는 롤모델이다. 맥그리거의 체육관인 SBG 아일랜드에 직접 가서 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주상은 이번 피니시는 “그냥 유주상 그 잡채(자체)”였다며 맥그리거도, 정찬성도 아닌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갈 것을 선언했다.

    유주상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상대에 대한 질문에 “아직 내가 누구를 지목할 정도는 아니다. 2승 정도 더 하고 톱15 안에 진입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다음 경기 시점에 대해서는 “팬들이 기다린다면 빠르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유주상은 이번 KO승으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6777만원)를 추가로 받았다. UFC는 한 대회에서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4명을 선정해 보너스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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