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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원정’에도 ACL 2+리그 모두 1-0 승리…박태하 감독과 포항의 ‘이원화’ 전략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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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23 12:08 6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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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원화’ 전략이 통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 2) 무대를 병행하고 있다. 포항은 지난 18일 2025~2026 ACL 2 조별리그 H조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 경기에서 이동협의 선제 결승골로 1-0 신승했다.

    일찌감치 포항과 박 감독은 이원화 전략을 세웠다. 포항은 K리그에서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승점 48)은 K리그 4위에 올라 있다. 3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이 같고, 2위 김천 상무(승점 49)와 격차는 승점 1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포항은 빠툼전에 주로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다. 핵심 자원인 기성용, 전민광, 오베르단 등은 모두 제외돼 리그를 준비했다.

    빠툼 원정을 승리로 마무리한 포항은 지난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SK와 30라운드에서도 이호재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빠툼전에서 뛴 선발 11명 중 김천전까지 출전한 건 외국인 선수 주닝요가 유일하다. 박 감독은 최근 주닝요의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아직 리그 득점이 없지만 조금씩 움직임이나 날카로운 킥을 보이는 중이다.

    주축 자원들을 아낀 포항은 김천전에서 후반 33분이 돼서야 첫 교체 카드를 쓸 수 있었다. 긍정적인 효과는 또 있다. 부상자들이 ‘복귀’다.

    미드필더 김종우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며 경기 체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는 백성동과 안재준도 ACL 2 무대를 통해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 ACL 2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박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을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남은 일정도 이원화 전략은 불가피하다. 포항은 내달 2일 홈에서 카야FC(필리핀)를 상대한 뒤 3일 후에 2위 경쟁 상대인 대전과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18일에도 FC서울 원정 이후 탬피니스 로버스(싱가로프) 원정길에 오른다.

    박 감독과 포항이 이원화 전략으로 ACL 2와 K리그 순위 경쟁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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