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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연맹 홍보대사로 뛰는 김영광·전가을 “딸에게 축구를 시켜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 되도록”[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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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2 16:38 2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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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여자축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는 행복하게 축구를 했더라.”

    축구대표팀 골키퍼였던 김영광은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여자축구연맹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여자축구 간판 출신 전가을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연맹은 “여자축구 대중 인식 제고와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대표적 인물인 김영광, 전가을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9년 2월까지 홍보대사로 뛴다. 여자축구 홍보 및 인식 개선 활동, 주요 행사 참여, 유소녀 및 생활 축구 연계 활동 등을 이어가게 된다.

    남자축구선수인 김영광이 여자연맹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은 독특하고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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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광은 “가을이와 예능을 함께하면서 여자축구의 고충, 어려운 점을 들었다. 안타깝기도 하고 너무 행복하게 축구를 했다고 생각했다”라며 여자축구의 환경, 인프라에 관한 안타까운 마음이 홍보대사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광은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루하루 후회 없이 하자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이번 계기를 통해 여자축구 홍보를 위해 힘쓰려고 한다. 될 때까지 노력해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광은 “미래가 보여야 저변이 확대된. 얼마 전 현장에서 팬을 만났다. 딸이 초등학교 선수로 활동하는데 친구들이 딸인데 왜 축구를 시키냐고 물어봤다고 하더라. 많이 안타까웠다”라면서 “미래가 보여야 딸에게 축구를 시키는 부모 마음이 생긴다. 그런 환경이 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얘기를 들려줬다. 프로스포츠로 정착한 배구, 농구와 달리 크게 발전하지 못한 여자축구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이다.

    김영광은 현재 개인 채널을 통해 축구팬을 만나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 조회수는 안 나와도 괜찮으니까 여자축구 콘텐츠를 계속하자고 했다. 최선을 다해서 여자축구를 알리고 홍보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은퇴 후 축구계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전가을은 “여자축구 저변이 약하다는 것은 모두 아실 것이다. 저변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여자축구 홍보를 위해 뛰겠다. 여자축구선수로 멋지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여자축구 환경을 잘 아는 전가을은 “실현 가능성 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 많은 걸림돌이 있겠지만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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