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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00’ 최형우-‘2400’ 강민호, 리그 ‘큰형들’ 어디까지 뻗어나갈 것인가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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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2 16:38 2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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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운동선수 최대의 적은 ‘세월’이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 흐름을 거스르는 이들도 있다. KIA ‘해결사’ 최형우(42)와 삼성 ‘안방마님’ 강민호(40)가 대표적이다. 불혹의 나이에도 최고를 다툰다.

    우선 최형우다. 2002년 프로에 왔으니 벌써 24년차다. 1군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난 건 2008년부터지만, 이때부터 잡아도 18년차. 여전히 강력하다.

    타율은 타격왕을 바라볼 정도다.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있다. 통산 홈런도 400개가 넘는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1600타점을 돌파한 선수다. 1700타점까지 몇 개 남지 않았다. 안타도 2500개 이상 때린 역사상 3명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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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광주 삼성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통산 4300루타 달성. 역대 최초 기록이다. 4000루타 달성자도 역대 3명이 전부다. 그중에서도 1위다. 1루타 부족했는데 이날 안타를 때리며 고지를 밟았다.

    나성범, 김도영, 김선빈 등 주축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졌다. 최형우가 KIA를 지킨다. 4번 타자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끈다. 이범호 감독도 “고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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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에도 있다. 강민호다. 다른 최초 기록 보유자다. KBO리그 역사상 2400경기 이상 출전한 단 한 명이다. 강민호 스스로 “애착이 가는 기록”이라 한다.

    포지션이 포수이기에 더 놀랍다. 어느 자리나 체력 소모는 있지만, 포수는 특히 심하다. 무거운 장비를 주렁주렁 달고 뛰어야 한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도 무수히 많이 해야 한다. 홈에 쇄도해 들어오는 주자와 몸으로 붙어야 한다. 투수 리드, 야수진 지휘 등 할 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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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프로에 왔다. 22년차다. 첫 시즌은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2년차인 2005년 단숨에 104경기 나섰다. 2006시즌부터 오롯이 주전 포수로 올라섰다. 2005~2024년 100경기 미만 시즌이 딱 두 번이다.

    그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조금 안 좋아도 안고 뛰는 희생정신도 있다. 특유의 붙임성 있는 성격으로 팀원들과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는다. 그렇게 하나씩 쌓아 지난 5월 2400경기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이외에 2000안타 이상 때렸고, 홈런도 340개가 넘는다. 타점도 1300개를 바라본다. 안타-홈런-타점-루타까지 모두 역대 포수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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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우와 강민호는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최형우는 세 번째 FA다. 강민호는 역대 최초 네 번째 FA 계약에 도전한다. 나란히 팀 내 대체 불가 자원. 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리그 ‘큰형’들이 계속 달린다. 어디까지 뻗어나갈까. 아직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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