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잘하는 알론소 감독, 새 시즌 7전 전승 기록 중…사령탑 교체 효과 ‘확실하네’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순항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발렌시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로 앞섰다. 10분 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골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9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9분 킬리안 음바페의 골로 3-1을 만들었다. 이어 음바페가 2분 뒤 쐐기골을 터뜨리며 여유롭게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 시즌 라리가 개막 후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승점 18을 쓸어 담으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바르셀로나는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까지 포함하면 7연승이다. 새 시즌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시즌 라리가 우승을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빼앗겼지만, 이번시즌에는 탈환을 목표로 뛰고 있다.

알론소 감독 선임 효과가 시즌 초반부터 드러나는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시즌을 끝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고 1981년생인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던 알론소 감독은 더 큰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무리 없이 안착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기도 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했다. 선수에 이어 이제 감독으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