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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썸킴의 어메이징 빅아치’ 김하성 대포 한 방에 애틀랜타 “유격수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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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4 20:05 1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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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말그대로 ‘어썸(awsome·엄청난)’이다. ‘어썸 킴’ 김하성(29)이 애틀랜타 소속으로 나선 두 번째 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것도 역전 결승 3점포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역전 결승포를 터뜨렸다. 0-1로 뒤진 7회초 2사 1,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드루 포머랜즈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월 역전 3점 아치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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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구 속도가 무려 108.5마일(약 174.6㎞)로 측정됐고, 391피트(119.2m)를 비행했다. 타구가 담장 밖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김하성은 유유히 다이아몬드를 한 바퀴 돈 뒤 두 팔을 벌려 하늘을 쳐다보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극진하게 대우하며 자신을 영입한 애틀랜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이틀이면 충분했다.

    이적 첫 날인 3일 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예열한 김하성은 이날 호쾌한 홈런으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애틀랜타의 유격수 걱정도 올해는 마침표를 찍었다는 의미다. 실제로 ML공식홈페이지(MLB닷컴)는 “애틀랜타 유격수가 홈런을 때린 건 올시즌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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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썸 킴의 ‘빅 아치’는 잠자던 타선을 깨우는 역할도 했다.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엘리 화이트가 안타 뒤 도루로 추가 득점 기회를 이었고, 나초 알베라스 주니어가 깨끗한 적시타를 뽑아내 빅이닝(4득점)을 완성했다. 오지 알비스는 8회 쐐기 홈런(1점)을 쏘아올렸다.

    이날 이적 후 첫 대포를 쏘아올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8를 기록 중이다. 수술 후 복귀, 복귀 뒤 또 부상, 부상 복귀 후 트레이드 등 어수선한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빅리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홈런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수비에 나선 7회말에는 카를로스 산타나의 얕은 좌익수 플라이 때 날렵한 몸놀림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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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좌익수 엘리 화이트가 김하성의 콜을 듣지 못한채 전력질주했는데, 김하성이 날렵하게 피하면서 공을 낚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경기 감각이나 ‘몸의 기억’ 등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26·LA 다저스)은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전날 복귀전에는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했고, 이날 대타로 나서는 등 김혜성 역시 경기 감각을 깨우는 데 집중하는 인상이다.

    쿠어스필드 원정을 떠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이날 하루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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