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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까지 ‘대수비 자원’이었는데→KIA ‘핵심’ 거듭난 김호령 “더 많이 쳐서 팀 승리 일조할 것”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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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4 20:05 1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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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까지 대수비 자원이었던 김호령, 올시즌 활약 ‘톡톡’

    최근 10경기 타율 0.400

    이범호 감독 “김호령, 마음가짐 달라졌다”

    김호령 “타격 타이밍이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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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수비 전문’ 자원으로 분류되던 선수다. 경기 후반 수비 보강 카드로 주로 활용되던 KIA 김호령(33)이 올시즌 달라진 얼굴로 팀의 가을야구 ‘구세주’로 떠올랐다. 매 경기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김호령은 “타석에서 타이밍이 잘 맞으니 자신감이 붙었다”며 강조했다.

    최근 흐름이 인상적이다. 4일 현재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00, OPS 1.161이라는 뜨거운 타격감을 뽐낸다. 지난달 29일 KT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타점을 몰아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타율 0.267 8홈런 41타점 OPS 0.706을 기록했다. 이후 한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김호령은 올시즌 9년 만에 커리어 하이 ‘경신’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원래 방망이를 잘 치는 선수다. 센스와 파워가 있었는데, 그동안 그게 독이 됐다”며 “홈런 욕심이 강한 선수다. 안타보다 장타에 더 큰 비중을 두다 보니,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다. 그동안 더 잘하기 위해 변화를 줬던 게 오히려 안 좋게 풀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호령이가 ‘안타를 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그 결과 장타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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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령은 팀 분위기 ‘변화’를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팀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선우, 김선빈 형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그 덕분에 나 역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던 그는 “공을 보는 능력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다리를 드는 타이밍이 빨라서 맞추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타격 타이밍이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수비에서의 헌신은 여전하다. 다만 여기에 타격까지 더해지면서 팀 내 입지가 크게 달라졌다. 김호령은 원래 빠른 발과 안정적인 외야 수비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공격에서 이바지하지 못했다. 한정적으로 활용되었던 이유다. 올시즌에는 주전 자원으로서 역할을 해내며 ‘공수겸장’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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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감독도 “김호령이 중심 타순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젊은 선수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고 했다.

    김호령의 목표는 팀 승리다. 그는 “팀이 안 풀릴 때는 정말 안 되더라. 선수들과 코치진이 함께 얘기를 나누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팀이 아직 5강권 밖에 있지만, 더 많이 쳐서, 팀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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